유커는 갔다, 이제 산커다…中 국경절 수혜주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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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돈입니다. 투자자가 금융·자산시장의 이슈와 이벤트를 꿰고 있어야 하는 이유죠. 머니랩이 전문가 5인(그래픽 참조)의 조언을 받아 투자자들에게 꼭 챙겨봐야 할 다음 주의 시장 이슈와 이벤트를 키워드로 정리해 매주 금요일 배송합니다.

다음 주(25~29일)엔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죠. 다음 달 2일 임시공휴일까지 포함하면 6일간의 연휴가 시작됩니다. 중국도 국경절 연휴에 들어가는데요. 오는 29일 중추절을 시작으로 국경절(10월 1~6일)로 이어지는 총 8일간의 긴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국의 국경절은 국내 증시에선 중요한 이벤트인데요. 중국 정부가 지난달 10일 중국 단체 관광객을 허용한 이후 부상하기 시작한 ‘(한국 내) 중국 소비주’가 실제 얼마만큼의 수혜를 입을지 확인할 기회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중국 시장 내부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연초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몰려들었던 외국인 투자자금이 지난 8월부터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상황입니다. 신한은행이 블룸버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월부터 9월 18일 기준, 중국(본토) 증시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1068억 위안(19조4000억원)이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재패니피케이션(일본식 장기침체)’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하는데요. 이런 중국 경제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도 다음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