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탔더니 절규견 됐다, 얌전한 솔이로 되돌릴 방법

  • 카드 발행 일시2023.08.03

🐕김선아 박사의 금쪽 같은 내 강아지 

안녕하세요. 5살 몰티즈 솔이의 보호자입니다. 솔이는 사람과 동물 모두를 좋아하는 박애주의‘견’이에요. 특별한 행동 문제도 없고요. 당연히 이웃들에게도 인기가 좋답니다. 그래서 솔이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식당이나 펜션에 자주 가는 편이에요. 캠핑도 자주 가고요.

하지만 최근 고민이 생겼답니다. 내년에 제가 미국 지사로 발령이 날 예정이거든요. 미국까지는 비행 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 솔이가 장기간 비행을 잘 견딜 수 있는지 가늠해보기 위해 최근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함께 다녀왔어요. 잘 다녀왔냐고요? 갈 때는 비행기를 탔지만 올 때는 배를 타고 왔답니다. 솔이가 비행기 타는 것을 너무 무서워했거든요. 비행기 안에서 짖고 울고 헐떡이고 배변 실수까지 했어요. 저 또한 패닉이었고요. 주변에 계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기도 했고, 이러다 솔이가 심장마비로 죽으면 어떡하나 너무 무서웠거든요. 내년엔 솔이와 미국으로 이사를 가야 해요. 제주까지 1시간 동안 비행기 타는 것도 힘들었는데, 10시간 동안 무사히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갈 수 있을까요?

내년에 솔이와 함께 미국으로 가신다니! 솔이처럼 사람, 동물을 모두 좋아하는 아이라면, 미국에 가서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며 지낼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 미국은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곳,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훨씬 많습니다. 솔이와 미국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보호자님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솔이가 큰 힘이 될 테고요. 그러니 솔이와 함께 무사히 미국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