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해도 ‘S’ 딱지 붙인다…KLPGA의 기괴한 신분제도

  • 카드 발행 일시2023.07.28

정시우는 이틀 연속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을 확정했다. 동료들로부터 물세례를 받고 KLPGA 2023 우승자라고 쓰인 수건을 들어 올렸다. 지난 6월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챔피언스 투어(시니어투어) 안성감리설계 대회에서다.

정시우(50)는 올해 40세 이상 선수들이 뛰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을 두 번 했다. 홍진주와 더불어 올 시즌 시니어 투어 양강이다. 상금과 평균 타수 1위를 두고 둘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정시우가 지난 6월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LPGA

정시우가 지난 6월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