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법률자문료 확 낮췄다, 하위 50% 변호사는 힘들 것”

  • 카드 발행 일시2023.07.21

Today’s Topic
위기와 기회 사이, 리걸테크 인사이트
(feat. 김앤장 & 리걸줌)

미국 최고 로펌의 잘나가는 변호사 하비와 한 번 본 건 다 기억하는 가짜 신입 변호사 마이크가 펼치는 법정 드라마 슈츠(Suits). 인공지능(AI)처럼 판례건 법령이건 모르는 게 없는 마이크는 하비의 히든 카드죠. 모든 변호사에게 마이크 같은 조수가 있다면 어떨까요. 미국 등에서는 마이크 같은 ‘리걸 AI’의 도움을 받는 로펌이 최근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국내는 로톡 같은 법률 서비스 광고 플랫폼과 대한변호사협회 간 갈등에 갇혀 있는 모양새지만요.

최근 리걸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한국의 법률 서비스 시장도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AI 기술을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고민이 시작된 거죠. 국내 대형 로펌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앞서 변호사업계와 갈등을 풀어간 미국의 리걸테크 리더는 한국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중앙일보 팩플이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의 리걸테크팀과 미국에서 리걸테크 기업 ‘리걸줌(Legalzoom)’을 나스닥 상장까지 이끈 존 서 전 대표에게 물었습니다. 이들의 고민이 주는 인사이트를 함께 보시죠.

💬목차

1. 강한철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 리걸테크팀)
“번역, 판례 조사, 계약서 초안 작성 등에 이미 AI 활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