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은 5억, 청년은 15억…둘다 대박나는 재건축 온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7.20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해보니 주민은 사업비를 가구당 5억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재건축으로 지은 새 아파트를 웬만해선 추가분담금 한 푼 낼 필요 없이 일부는 되레 돈을 받아가며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아파트를 분양받는 무주택자, 특히 청년 무주택자는 ‘로또’를 잡습니다. 현재도 시세보다 훨씬 싼데 분양가가 8억원 더 내려가 시세보다 무려 15억원 싸게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재건축 주민·수분양자 모두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년 1월께 시행에 들어가는 새로운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방식에 따르면 말입니다.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 공사 현장. 사진 삼성물산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 공사 현장. 사진 삼성물산

정부의 재건축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정부는 진입장벽을 낮추고 걸림돌을 제거하기로 한 규제 완화 추진에 이어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건축을 되살리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틀을 갖췄습니다. 윤 정부의 야심 찬 재건축 규제 완화가 기대한 결실을 제대로 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