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황상제보다 높은 이 있다, 도교 사원 ‘칠선전’의 비밀

  • 카드 발행 일시2023.07.10

#궁궁통1

중국 베이징 시내에서
도교 사원을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사원의 이름은
백운관(白雲觀).
이름이
좀 특이했습니다.

흰 구름을 본다.

사원에는
젊은 도관들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도교의 성직자를
‘도관’이라고
부릅니다.

중국의 도교 사원에서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다. 중국인은 대개 불교 사찰과 도교 사원을 나누지 않고 함께 다니며 기도를 한다. 중앙포토

중국의 도교 사원에서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다. 중국인은 대개 불교 사찰과 도교 사원을 나누지 않고 함께 다니며 기도를 한다. 중앙포토

그들의 복장이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영화 ‘천녀유혼’에서
장궈룽(張國榮)처럼
모자를 쓰고
도포 자락 휘날리는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백운관의 뜻이 뭔가?”

대답이
재미있었습니다.

‘백운(白雲)’은
장자의 책에
나오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도교에서 구름은
   천국에 올라가는
   계단으로 본다.
   백운관은
   이 사원을 통해
   천국에 다가서라는 뜻이다.”

이 말끝에
한마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