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또래보다 작은가요? 너무 빠르게 성숙했나요? 우리 아이의 성장 고민, 운동으로 해결해 보세요. 어린이 운동 전문가 이수경 박사가 키 크기부터 체중 조절, 자세 교정까지 올바른 성장을 도울 운동 전략을 소개합니다.
우리 아이 성장,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요?
초등학교 3학년인 현민이는 유아기부터 예민한 기질의 아이였다. 타고난 성향 탓인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극도로 예민해졌고, 몸에도 신호가 왔다. 새 학기만 되면 감기로 한 달 이상 고생했다. ‘크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두니 예민함은 극에 달했다. 얼마 전에는 학원 시간이 오후 3시에서 7시로 변경되자 당황해했다. 평소와 다른 상황이 낯설다며 학원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현민이의 부모는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