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해 11월 선보인 챗GPT, 이 서비스가 100만 사용자를 모으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일이었다. 이전에 100만 사용자 최단 기록을 가진 건 인스타그램으로, 2개월 보름이었다.
2.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은 최근 여러 자리에서 “수학능력시험에 논·서술형 문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의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객관식 시험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가히 챗GPT 시대다. 아직 먼 미래 같았던 인공지능(AI)은 챗GPT 이후 우리 삶으로 성큼 들어왔다. 이제 AI가 그림도 그려주고, 논문도 요약해 주고, 번역도 해주고, e메일도 대신 써준다. 그동안 이런 일들을 하던 자리에 이제 사람 대신 컴퓨터가 들어앉은 셈이다. 화이트칼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건 그래서다. 교육 혁신에 대한 요구는 이제 수능에까지 미쳤다. 지금처럼 가르치고 배워선 AI와 공존은커녕 경쟁조차 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AI와 경쟁하게 된 밀레니얼은 궁금하다. 20년 후 고용 시장에 참여할 알파 세대는 대체 어떻게 길러야 할까? 그 답을 찾기 위해 hello! Parents가 9명의 교육 전문가를 직접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