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식이 휴지 조각된다? 상폐 몰린 ‘문제적 기업’ 39곳 ②

  • 카드 발행 일시2023.04.26

머니랩

‘오늘 닥친 문제의 답은 역사 속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장 예측에도 역사는 자주 소환되죠. 과거의 기록은 미래를 대비하는 귀한 자료가 됩니다. 개인투자자가 상장폐지(상폐)로 투자금을 몽땅 잃는 일을 겪지 않으려면, 어떤 회사가 상폐 위기에 몰렸는지 추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폐 위기에 처하는 ‘문제적 기업’은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문제적 기업 보고서’ 2부에서는 2022사업연도 감사보고서 발표 이후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오른 곳의 특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런 회사들은 이미 거래소 내 주식 매매가 정지돼 있어 투자 위험에 노출돼 있진 않습니다. 그러나 거래소가 제시한 개선 기간 동안 상폐 사유를 해결하면 다시 투자가 가능한 회사로 돌아오는데요, 이런 곳일수록 기업이 상폐 위기에 몰렸던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는지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상장 유지 이후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나기도 하지만, 또다시 상폐 대상에 오르는 일도 잦기 때문이죠. 이미 상폐된 종목을 보유하신 분이라면, 아프더라도 투자 실패를 치유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머니랩이 2459개 상장사의 2022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전수조사한 ‘문제적 기업 보고서’는 총 3부작입니다. 1부에선 감사의견은 ‘적정’이 제시됐지만, 상폐 위험이 높은 ‘계속 기업 불확실성’ 강조 기업 사례를 파헤쳤습니다. 3부에선 역시 감사의견은 ‘적정’을 받았지만, 집안 단속(내부 통제) 문제로 사고 칠 위험이 높은 기업들을 해부할 예정입니다.

머니랩 3부작 ‘문제적 기업 보고서’

🔎 Intro. 무더기 상폐 쏟아내는 ‘감사의견 비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