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시즌 티켓 300만원…그마저 사려면 10년 걸린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4.20

영국 여행을 계획 중인 분이라면 손흥민(토트넘)의 경기를 현장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실 텐데요. 1인당 70파운드(약 11만4000원)쯤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프리미어리그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쩌다 한 번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을 방문하는 우리와 달리 주말마다 관중석을 찾는 영국 현지 팬들 입장에선 천정부지로 뛰어버린 입장권 가격이 심각한 골칫거리라고 합니다. 한 시즌 내내 지정좌석에서 볼 수 있는 시즌권의 경우 평균 85만~154만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매년 가격이 오를 뿐만 아니라 비싼 가격인데도 표를 구하기가 점점 힘들다고 하네요.

해마다 오르는 프리미어리그 입장권 가격을 바라보며 영국 축구 팬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들의 지갑은 안녕할까요. 영국 남자 짐 불리가 알려드립니다.

만약 당신이 영국 여행길에 프리미어리그 황희찬(27·울버햄프턴)의 경기를 직접 보고 싶다면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다. 아스널과 울버햄프턴의 시즌 최종전 티켓 가격이 온라인에서 1000파운드(약 162만원)를 넘긴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