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잘린 할아버지 그린 8세…전문가 되레 “잘 자란 증거”

  • 카드 발행 일시2023.04.13

아이의 마음, 알 수 없어 답답하신가요? 물어봐도 속 시원히 말해주지 않는 아이에게 hello! Parents가 도화지를 건넸습니다. 그림에 담긴 아이의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서요. 30년 경력의 미술치료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림 속 아이 마음을 들여다봤습니다.

✉️그림의 주인공, 재윤이의 사연

큰 집과 나무들 사이, 한 남자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한쪽 다리가 짧네요. 목발을 짚고 선 채로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옆에는 “나무를 없애지 말라!!!”라는 푯말이 눈에 띕니다. 그림 속 남자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만8세 재윤이가 그린 집,나무, 사람 그림. 다리 한쪽이 잘린 남자가 목발을 짚고 씨를 뿌리고 있다.

만8세 재윤이가 그린 집,나무, 사람 그림. 다리 한쪽이 잘린 남자가 목발을 짚고 씨를 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