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머니가 만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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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023년 1분기 순이익 감소율이다. 한 해 전 같은 기간과 견줘서다. 반도체(DS) 부문의 적자 탓이다. 여의도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하는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적자는 4조원 정도다.
글로벌 반도체 판매량이 2022년 이후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올해 2월 판매량이 한 해 전 같은 기간과 견줘 20% 정도 감소했다. 일단은 호황 뒤 어김없이 찾아오는 조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반도체 전쟁 탓일 수도 있다는 의구심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다. 미국이 주도하는 반(反)중국 반도체 동맹 탓에 반도체 판매가 더욱 위축됐을 수 있어서다.
그래서 글로벌 머니는 단기 데이터를 중심으로 분석하는 월가 애널리스트 대신 『반도체 전쟁(Chip War)』의 지은이인 크리스 밀러(경제사) 미국 터프츠대 교수를 3월 7일 줌(Zoom)으로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