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 노인 달라지게 한 꼬마…“그게 자비” 탄식 나온 비결

  • 카드 발행 일시2023.02.27

자비로운 사람이 왜 자비를 입을까

#궁궁통1

산상수훈에 담긴
팔복(八福)은
아름다운 구절로
가득합니다.

팔복의 구절이
아름다운 까닭은
미사여구 때문이
아닙니다.

갈릴리 호숫가에 세워진 예수와 베드로의 상. 우리가 진리보다 다른 무엇을 더 사랑할 때, 거기에는 십중팔구 집착이 있게 마련이다. 백성호 기자

갈릴리 호숫가에 세워진 예수와 베드로의 상. 우리가 진리보다 다른 무엇을 더 사랑할 때, 거기에는 십중팔구 집착이 있게 마련이다. 백성호 기자

팔복의 메시지,
하나하나가
우리의 가슴을 찌르기
때문입니다.

팔복,
저에게는
그게
천국으로 가는
여덟 개의 계단으로
보입니다.

그 다섯 번째 계단의
이름표가
‘자비’입니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왜
자비를 입게 되는 걸까요.
거기에는
어떠한 이치가
작동하는 걸까요.

차동엽 신부에게
그걸
물은 적이 있습니다.

#궁궁통2

우선 ‘자비’의 뜻부터
물었습니다.

차 신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자비는 히브리어로
   ‘케세드(Chesed)’다.
   이건 굉장히
   풍요롭고 심오한 단어다.”

예수께서 산상수훈을 설한 장소에 세워진 갈릴리 호숫가의 팔복교회. 백성호 기자

예수께서 산상수훈을 설한 장소에 세워진 갈릴리 호숫가의 팔복교회. 백성호 기자

  "왜 풍요롭고 심오한가?"

  “‘케세드’는
   동정(同情)이나
   측은지심(惻隱之心, 불쌍히 여기는 마음) 등
   공감 능력을 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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