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퍼스도 투자한 디즈니, 아이에게 선물해 줘도 될까

  • 카드 발행 일시2023.02.17

머니랩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디즈니’는 자녀에게 사주고 싶은 주식 상위권에 늘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녀에게 디즈니랜드 입장권이나 미키마우스 인형 대신 주식을 사주자는 거죠. 아이가 좋아하는 회사로 경제 공부도 시키고 돈도 벌고 1석2조잖아요. 하지만 만약 정말 디즈니 주식을 사줬다면 아무리 장기 투자를 계획했더라도 마음을 졸였을 부모님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2021년 하반기만 해도 200달러를 넘보던 주가가 지난해 말 80달러 수준으로 미끄럼틀을 탔기 때문이죠.

디즈니 CEO 밥 아이거와 미니마우스. EPA=연합뉴스

디즈니 CEO 밥 아이거와 미니마우스. EPA=연합뉴스

하지만 올해 디즈니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올 초에만 주가가 20% 넘게 올랐습니다. 최고경영자(CEO) 밥 아이거의 귀환에 시장이 환호하는 모습이에요. 해외 기관투자자 30개 중 24곳은 ‘사라’고 추천하고 있죠. 투자은행 JP모건은 “선호주(Favorite name)”라고 언급했습니다. 내 아이에게 다시 디즈니 주식을 사줘도 될까요. 실적을 뜯어보고, 전문가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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