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이라 불리는 두 사나이, 바이두 뛰쳐나와 판 뒤집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1.26

바이두, 이제는 단순 검색 포털사이트가 아니다. 세계적으로 앞선 인공지능(AI) 플랫폼형 회사로 평가 받는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의 선두 주자다. 2013년부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시작한 바이두는 현재 우한과 충칭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율주행의 선봉’ 바이두, 그런 바이두를 박차고 나가 역시 같은 자율주행 분야 기술로 대박을 터뜨린 두 청년이 있다. 신(神)이라 불리는 두 남자, 펑쥔(彭軍)과 러우톈청(樓天城)의 얘기다. 둘은 바이두 출신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다 스타트업 ‘포니.ai’를 설립했다.

 포니.ai 설립자 겸 CEO 펑쥔(彭軍)과 CTO 러우톈청(樓天城). 사진 포니.ai

포니.ai 설립자 겸 CEO 펑쥔(彭軍)과 CTO 러우톈청(樓天城). 사진 포니.ai

신이라 불리는 두 남자 

펑쥔은 2012년부터 바이두 자율주행 부서의 수석설계자로 재직하면서 전반적인 자율주행 전략 계획 및 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바이두 미국 R&D센터의 초기 개척자이기도 했다. 미국 R&D센터에서 일하던 펑쥔은 본사에서 파견된 한 천재를 신입으로 받게 된다. 중국 최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통하는 러우톈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