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명언이죠. 찬바람 불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모처럼 상한가 소식이 있었습니다. 집에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모를 수 없는 3D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미니특공대’ 시리즈 등의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SAMG엔터)가 주인공인데요.
지난 6일 상장한 뒤 30% 오르며 상한가를 쳤죠. 시초가는 공모가(1만7000원)보다 6.18% 상승한 1만8050원에 형성됐습니다. 지난 9일에는 2만53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저희 앤츠랩에서도 지난달 4일 이미 함께 알아봤던 기업이라 증시의 성공적 입성 소식이 더 반갑네요.
올해 IPO를 할 만한 기업은 대부분 마무리됐고,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철회한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가 끝난다고 투자도 끝나는 건 아니듯 내년에도 IPO 시장은 이어지겠죠. 그래서 내년 상반기 IPO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을 탐방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