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원칙 없는 근무, 안전불감증도 문제였지만 제대로 된 수습 없이 사고 다음 날 해당 공장을 재가동한 건 정말 충격적이었죠. 실제로 이 소식은 소비자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어요. 불매운동의 시작점이었죠.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하고, 안전경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수습 중이에요. ‘SPC 거부 운동’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SPC그룹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은 브랜드가 많습니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이에요. 특히 파리바게뜨는 이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사고 공장이 파리바게뜨 빵을 만드는 곳이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가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