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피아노 치는 ‘아기체육관’…15분 넘기면 안 되는 이유

  • 카드 발행 일시2022.11.29

아기체육관을 사용할 때 사운드 모드는 피아노 5음계로 선택하고, 아기의 양말은 벗겨주세요. 아무리 좋아해도 최대 15분 사용을 넘기지 않고요. 그래야 아기체육관에 숨겨진 다섯 가지 기능을 골고루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체육관?’
장난감의 이름을 듣고 의아했습니다. 피아노 건반과 딸랑이 인형이 달린 작은 장난감에 어떻게 ‘체육관’이라는 명칭이 붙었는지를요. 아기를 눕혀 보고는 단박에 깨달았습니다. 건반을 발로 건드리자 피아노 소리가 나더군요. 아기는 소리에 신나 열심히 발길질을 하고요. 저절로 운동이 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이 장난감은 실로 체육관이 맞았습니다.

사진 피카비

사진 피카비

아기들은 자기의 신체를 인식하지 못한 채로 세상에 태어납니다. 내 몸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알지 못해 자기 손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렇게 아기들은 세상에 태어난 뒤 조금씩 움직여 보며 자기의 몸을 인지합니다. 나아가 그 행동으로 나타나는 사물의 반응을 통해 원인과 결과 관계를 학습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