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참을 만큼 참았어” 폭발한 오른손, 왼손에 한 일

  • 카드 발행 일시2022.11.10

혼자인 게 더 편하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1인 가구가 나날이 늘고 있고 혼자 먹는 밥, 나 홀로 떠나는 여행은 일상의 풍경이 됐죠.
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둘이, 여럿이 힘을 보태야 이룰 수 있고, 그 순간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세상에는 많습니다. 조금 불편할지라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을 서울 탑산초등학교 조시온 선생님이 추천합니다.

 변소라 디자이너 byun.sora@joongang.co.kr

변소라 디자이너 byun.sora@joongang.co.kr

“꼭 모둠으로 해야 하나요? 혼자 하면 안 돼요?”
모둠 과제를 할 때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성격도, 취향도 다른 아이들이 만나 부대끼며 한 뜻을 정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죠. 때론 나 혼자 과제를 다 하는 것 같아서 억울할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함께하면 더 멋진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고, 부족한 나 역시 친구의 도움으로 성장합니다. 혼자였을 때 보지 못한 근사한 세상이 눈 앞에 펼쳐지기도 합니다. 여기 그림책들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책 읽는 즐거움이 커질 겁니다.

내 등을 내어줄게

『달팽이 헨리』(카타리나 마쿠로바 글·그림, 김여진 옮김, 노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