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는 정말 행복했을까?” “늑대는 정말 나쁜 동물일까?”
동화 읽으면서 이런 생각 해본 적 없으신가요? 저는 가끔 이런 상상을 하곤 합니다. 처음 본 남자랑 춤 한 번 춰보고 한 결혼이 정말 행복했을까, 늑대가 친구가 되고 싶어서 돼지를 찾아온 건 아닐까 하는요. 그런데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작가가 있더군요. 옛 이야기를 비틀어 새로운 관점에서 재구성하기로 유명한 미국 작가 존 셰이카입니다. 존 셰이카의 패러디 동화는 같은 이야기도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매력이 있는데요,『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가 대표적입니다. 모르는 사람 없는 국민 동화『아기 돼지 삼 형제』를 늑대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이야기입니다.
너희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모두 거짓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