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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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出辭氣 斯遠鄙倍矣 (출사기 사원비배의)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임종이 가까운 증자를 노나라의 권신 맹경자(孟敬子=孟孫)가 문병하자, 증자가 말했다. “새도 죽을 때가 되면 울음이 슬퍼지고, 사람도 죽음에 이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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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如臨深淵 如履薄氷(여림심연 여리박빙)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우리가 자주 인용하는 ‘신체발부 수지부모’ 운운하는 말은 『효경』의 한 구절로서 해당 문장은 다음과 같다. “털, 살갗까지 신체의 모든 것은 부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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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篤於親則民興於仁(독어친즉민흥어인)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박애(博愛)에 대한 사전적 풀이는 ‘인격존중과 평등에 바탕을 둔 인종·종교·습관·국적 등을 초월한 인간애’이다. 페스탈로치나 프뢰벨의 교육이념, 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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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勇而無禮則亂(용이무례직란)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는 예(禮)와 악(樂)으로 교화함으로써 누구나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공손할 뿐 예를 모르면 수고롭고, 삼갈 뿐 예를 모르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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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威而不猛(위이불맹)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선생님께서는 온화하시면서도 엄하고, 위엄이 있되 사납지 않으셨으며, 공손하면서도 편안하셨다.” 제자들이 기록한 공자의 평소 모습이다.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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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군자탄탕탕 소인장척척)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군자는 자연의 순리를 따르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고 늘 평탄하여 안정되고 너그럽다. 이에 반해 소인은 번다한 세상일이나 돈에 얽매여, 끌려다니며 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