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숙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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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보편적 책임감에 대하여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산마루 그늘진 곳에 잔설이 한 무더기씩 남아있다. 지난가을 뒹굴던 낙엽들은 어느새 부토가 되어 양분이 되었고, 나뭇가지마다 새움이 텄다. 이른 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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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 잡지마요, 포기하세요” 달마고도 닦은 스님의 걷기법 유료 전용
“스님, 저는 걷고 있어도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잡념이 가시지 않아요.” 기자가 물었다. 그걸 잡고 있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요. 빨리 포기해야 돼. 그 생각으로부터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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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건…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산중에서도 장맛비를 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바쁘다. 물길에 가득 쌓인 낙엽을 치우고, 움푹 팬 도로도 정비했다. 무너질듯한 언덕엔 축대를 쌓아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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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사람 한 명 구하는 것이 천 명 살리는 것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향기로운 아카시아 꽃잎이 시나브로 지고 뻐꾸기 소리 들리기 시작한다. 경기 안성에 수행도량을 만들기 위해 초봄부터 서둘렀는데도 마당에 부처님오신날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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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뒤 사랑에 빠진 韓스님, 하버드 나와 예일대 교수된 사연 [백성호의 현문우답]
일미(51) 스님은 미국 예일대 교수다. ‘남부의 하버드’로 불리는 듀크대에서 9년간 동양학ㆍ종교학 교수로 있다가 3년 전에 예일대로 옮겼다. 테뉴어(Tenure)를 받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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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소통 부재의 시대에 담사동(譚嗣同)과 채수창 서장을 떠올리며
방효유(方孝孺,1357~1402)는 연왕 주체(朱棣, 후에 세조 영락제)가 황위를 찬탈한 후, 그의 즉위를 정당화하는 조서(詔書)를 기초하도록 명령하자, “도적놈!”하고 붓을 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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