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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멈『(화로에 탁탁 장축을 털고) 영감! 영감은 배짱 좋게 들앉아 잠만 자니깨 그렇지. 아어젯밤만 해도.』 최노인!『빌어먹을! 내사 모룬다. 쿵쿵하는 난리 소리밖에 안 들리더라!』

    중앙일보

    1969.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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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노인 : 60세와70세 분이 : 26세의 36세 전호 : 7세와 17세 (일명 발돌이) 인찬 : 38세 (육군대위) 할멈 : 58세 이노인 : 64세 (분이의 아버지) 구식 :

    중앙일보

    1969.01.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