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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이름은 제제' 이세룡 감독 별세
영화 '내 이름은 제제'의 감독이자 시인 이세룡씨가 긴 투병생활을 해오다 25일 별세했다. 73세. 영화 '내 이름은 제제'의 이세룡 감독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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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문서위조학과 통했다…봉준호가 넘은 '1인치 장벽'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AFP=연합뉴스]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죠.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 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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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고 또 쪼개라…분절·파편화가 모더니티 일궜다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개념이 있어야 현상이 있다. 오늘날 너무나 당연하게 쓰이는 ‘개인’이란 단어는 원래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개인’은 없었다. 서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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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내마음대로 붓따라 갔어요" 9살 '리틀 피카소' 김하민
만 아홉 살 꼬마가 피카소,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거장들의 붓 터치를 거침없이 표현한다. 물감 위에서 아장아장 걸음마 하며 놀던 아이는 네살 때부터 유화로 거장들의 그림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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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제인 폰다 “날 체포해줘” 매주 연행되러 집 나서는 까닭
배우 제인 폰다가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시위 중 체포되고 있다. 그에겐 매주 금요일마다 벌어지는 일상사다. [AFP=연합뉴스] 배우 제인 폰다는 다음달 21일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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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기’ 우울증 VR로 치료, 극단 선택 예방한다
━ [J닥터 열전]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전홍진 교수가 긴장 이완 훈련용 가상현실(VR)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치료 영역을 넓히고자 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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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선·악 다툼…어느 ‘늑대’에게 먹이를 줘야 하나
━ ‘마인드풀, 내 마음이 궁금해’ 두 마리 늑대 영화 ‘조커’에서 코미디언을 꿈꾸는 광대 아서 플렉은 현실과 망상을 수시로 오가는 일종의 정신분열 환자로 설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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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칭] 속에 심어진 의 흔적들
조커 [IMDb]영화 엔 다양한 영화로부터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와 인데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조커가 되는 아서 플렉스의 내면적 캐릭터를 만드는데 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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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발견] 영화 '조커'의 신들린 총구에, 극장 지키기 나선 美경찰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압도적이고 대담하며 처연하다. 코믹스 영화 사상 역대급 스핀오프(spinoff)의 탄생이다. 지난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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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칭]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빌런의 탄생기, 조커
조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배트맨 유니버스에서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는 거대한 벽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히스 레저는 조커를 연기한 후 약물 과용으로 사망했고 사후에 그 연기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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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산데 숨진 친동생 못 도와줘"…우울증 고백한 여에스더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의사 여에스더가 3년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동생 때문에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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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보다 묵직하고 강렬하다,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조커로 거듭나는 광대 아서. 주연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이 돋보인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왜 그리 심각해(Why so serious)?” 이런 대사로 영웅 배트맨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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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리 심각해?' 명대사 빼고 재즈처럼 연기한 피닉스의 ‘조커’
영화 '조커'에서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한 조커. 맨 처음 그는 공책에 "나의 삶보다 나의 죽음이 더 가치 있기를"이라 끄적이는 비운의 광대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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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손에 꼽을 ‘노래’는 없어도 ‘이야기’에 빠져든다
현실과 영화를 넘나드는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에서 탐정 스톤 역의 테이(왼쪽)와 도나와 울리 역의 박혜나. [사진 샘컴퍼니] 입가에 맴도는 히트 솔로곡 없이도 물 건너온 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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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한방 없이 빠져드네…정준하‧테이의 ‘시티 오브 엔젤’
한국에서 초연 중인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은 현실과 영화 시나리오가 뒤섞이는 기묘한 미스터리 코미디다. 탐정 스톤 역의 테이와 도나/울리 1인2역의 박혜나. [사진 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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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헤블레아니 인양은 끝났지만, 침몰 책임은 꼭 규명해야
1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검정색 깃발(조기)가 사라지고 여름 축제를 알리는 깃발이 꽂혀 있다. 김정연 기자 지난 주말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위를 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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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크루즈 선장, 보석금 내고 석방…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유람선 침몰 사고를 낸 가해 선박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이 13일(현지시간) 법원 구치소에서 보석금을 내고 조건부 석방됐다. [사진 INDEX.HU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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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인사이트] 구글과 라인, 스펙보다 더 중요한 인재의 조건은
“후회 없을 정도로 잘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기, 일을 가능하도록 만들기, 타이밍을 위해 빨리 실행하기, 낯선 것에 익숙해지기.” 주정환 라인플러스 HR Head, 폴인 스토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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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의 심스틸러] 영원한 아이언맨 로다주를 떠나 보내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아이언맨.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뉴욕 양키스의 포수인 요기 베라의 발언으로 유명해진 이 말은 이제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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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만난 카자흐 고려인 "'김정은의 딸'로 불려 부끄러웠다"
“전에는 ‘김정은의 딸’이라고 불리던 나의 외모가 부끄러웠다”. 2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만난 카자흐스탄 고려인 대학생 예브게니아는 이렇게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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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준의 의학노트] 트럼프의 악수, 의사의 악수
임재준 서울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사람들 사이의 가장 일상적인 신체 접촉은 뭐니뭐니해도 악수(握手)다. 악수는 기원 전 5세기 그리스의 묘비에 새겨진 그림에도 등장할 정도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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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폭격 대비했던 메트로폴의 방공호엔 ‘데 노, 코안 융’
27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전경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핵 담판 장소는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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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ㆍ미 정상 만나는 호텔엔 옛 방공호, 입구에 “기억하라 용서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핵 담판 장소는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이다. 북·미 정상은 27일 저녁 이곳에서 만찬을 한다. 지난해 6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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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북·미 정상회담장에 지하 벙커…베트남전 당시 만들어진 것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로 베트남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