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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광산 사건의 교훈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지난21일부터 일어난 광부들의 집단 소요 사태가 이제 냉정을 되찾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는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우리는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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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의 고통」을 이겨내는 생활의 슬기|고물가 저임금 고실업
석유파동으로 앞으로 1∼2년간은 고물가·저임금·고실업이 불가피할 것이고 이에따라 많은 봉급자들이 감원을 걱정하면서 생활수준을 낮춰가야 할 것이다. 신규졸업자들도 직장얻기가 무척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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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산 경영진 입건
노동청은 31일 율산「그룹」산하 직원 6천8백여 명의 임금·퇴직금·각종 수당 등 32억3천5백24만원을 체불한 율산「그룹」경영진과 경흥물산 대표이사 부봉환(58)·율산해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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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산사원 넉달째 월급 못 받아
율산그룹산하 7천4백59명의 종업원이 지금까지 받지 못한 임금이 29억여원에 이르고있음이 노동청조사로 밝혀졌다. 노동청은 10일 이같은 임금체불이 지난1월부터 4개월째 계속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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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배출로 조업정지받은 「국제피혁」무기휴업, 5백명 일터 잃어
【부산】공해배출업소로 지명 받아 지난 7윌26일 부산시로부터 조업경지명령을 받았던 국제피혁(대표 김본제·부산시동래구반여동175의4)이 오는 12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가며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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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약진"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앙드레·퐁텐」 주필의 한국 방문기를 하나의 『미래를 향한 약진』이라는 제하로 보도했다. 다음은 대구 발 기사로 된 「퐁텐」 주필의 방한기 2번 기사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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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최악의 구직난 시대
불황의 덕택(?)에 일본에서도 구인난시대가 가고 구직난시대가 왔다. 내년 봄 대학졸업예정자들의 취직의 문이 전후 가장 작은 바늘구멍이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는가하면 기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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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터널에 빛이 보인다 미국경제
73년 말에 시작되었던 미 경제의 불황이 이제서야 끝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빠르면 6∼7월, 늦어도 10까지는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리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일치된 견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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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휴업 속출
미·일 등 해외경기의 침체로 국내 불황이 계속 심화되어「덤핑」수출·재고누적·다량 해고사태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히 기반이 약한 중소기업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미 섬유·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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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인군·불황 대책이 초점
국회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추가 경정 예산안을 심의, 통과시킴으로써 여야간에 합의된 제1단계 운영 일정을 마쳤다. 14일∼16일 사흘간의 상임위와 17일∼18일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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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등 지급 합의|폐간 대한일보사원|사주와 합의서 교환
폐간된 전대한일보사우 권익옹호대책위원회(대표 장상식 전사회부장)와 사주 측을 대리한 사후정리위원회(대표 백완전전무)는 31일하오7시 모임을 갖고 퇴직금은 근무연한 6개윌 미만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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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폐쇄될 「터키」탕
서울시의 「터키」탕 페쇄 방침은 퇴페 풍조 일소 방안의 하나로 풀이되고 있으나 업계의 반응은 호응과 반발로 엇갈린채 자못 술렁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보사부가 개정한 공중 목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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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고교 입시제의 실행
지난달 28일에 밝혀진 「고교 및 대학 입시 제도 개선 방안」의 시행 계획이 만 13일만에 성안, 발표되었다. 이 계획에 따라, 전국 고교의 무자격, 또는 과목상치교사의 해임(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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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내가아는 박헌영(20) 박갑동
신문기자시대 동아일보 기자로 있던 박헌영은 1924년 9월께 조선일보로 일자리를 옮겼다. 그무렵 송병준이 경영하던 조선일보는 경영난에 빠져 동아 영업국장으로 있던 홍증식이 신석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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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력의 재배치(하)|감원과 중간 관리 층 이동
지난 한해 동안 재계의 인사 바람은 경영 조직의 상층부보다 하부에서 더 요란했다. 인사관리에 별 신경을 쓰지 않던 재계가 마침내 이 분야에서 경기 후퇴에 대한 적응 태세와 .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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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선풍|수난 시대 맞은 미국의「화이트 칼러」들
「스태그뮬래이션」(Stag-flation=경기 침체 속에서의「인플레」·서독「슈트라우스」전 재무상이 최근의 선진국 경제를 평한 것으로 정체(Stagnation 와「인플레이션」=I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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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세수 부진 따져
▲재경위=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①내국세 징수부진 ②과오납금의 격증 ③고액체납격증과 정리부진 ④특정업체에 대한 정치적 세무 사찰 ⑤위장공개 법인에 대한 면세 특혜 등을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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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맞는「꿈의 산실」…「나사」
「나치」독일의 유명한 V-로키트·팀 중 손꼽히는 기술자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예산감축으로 해고 또는 강등되어 25년 전 미국에 떼지어 와서 미국의 르키트 발전에 크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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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금여인 구속|두 여아 유괴살해
[동두천=임시취재반]양주 새논골 두 여아 유괴살해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3일하오 그동안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온 유장수씨(40·서울중구인현동2가181의66)의 정부 김순금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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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사무 백72종|20일부터 구·동서 취급
서울시의 하부 이양된 1백72종의 민원사무처리가 20일부터 각 하부관청에서 실시된다. 본청에서 취급하던 43종이 구청으로, 10종이 사업소로 이양되었으며 구청에서 취급하던 1백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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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원에도 능력주의
여자사원들은 직장을 결혼상대를 고르거나 사회 견학하는데 쯤으로 착각하고있는 경향이 많다지만 받아들이는 쪽에도 책임은 있다. 흔히들 여자사원은『직장의 꽃』정도로만 다루어진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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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석유의 종합연료대책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일한광산연료라는 독점적 위치 때문에 석탄은 검은「다이아몬드」의 존칭을 오래 누릴것으로 보였고 정부는 그 증산에 주력하여왔다. .57년에 2백44만톤에 불과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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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길의 「강철왕국」 - 알프레트·크루프
「히틀러」는 그의 군대가 승승장구, 유럽 각국을 점령해 가고 있을 때 『나의 군대는 「크루프」의 강철처럼 강하다』고 기염을 토했다. 연승의 「나찌」 군대를 낙일을 모르는 듯 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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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서독간 광부
선망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서독 파견 광부가 한국 측의 현지 감독 불철저와 고용 계약 불이행 등으로 6명이 도피했는가 하면 7명이 사망했고, 30명이 해고당했으며 「에센」 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