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장생

한국 전통 자수전

옛 여인들의 점성과 숨결이 땀땀마다 배어 있는 한국 전통 자수전이 6일∼7월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되는 2백40여점의 자수 작품은 모두 개인 수장가인 박영숙 여사

신세계 백화점 앞 조각 분수대 착공

신세계 백화점앞 조각 분수대 건설 공사가 29일 착공됐다. 남산 미술원장 이일령씨 (54)가 설계한 이 분수대는 국내 몇 개 안 되는 조각 분수대 중 가장 큰 것으로 총면적 2백5

세종문화회관

근4년 동안이나 온통 비밀 속에 잠겨있던 세종문화회관이 서서히 막을 열고있는 모양이요. 규모가 동양최대라니 자랑스런 일이요, 새로 장치한 파이프·오르간이 세계에서 다섯손가락에 든다

갖가지 초대형…세종문화회관

동양최대의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이 4월10일 전후로 개관이 임박했다. 2백21억원을 들여 4년만에 완공된 세종문화회관은 투자액을 제외하고도 인건비·유지비등 연간 10억원의 예산

준공을 한달 앞둔 서울시립문화회관-5억 들여 미술품 장식

서울시가 새로 세종로에 건립하는 시립문화회관에는 건물 안팎으로 기념비적인 대형의 미술품이 비치돼 문화 회관으로서 전례 없는 변모를 보여주게 된다. 1월말 준공을 앞두고 현재 완성된

날개돋친 강화 화문석

조상 전래의 강화도 명산 산물­화문석 (화문석·꽃돗자리)·화방석 (화방석·꽃방석)·꽃삼합 등 수공예품이 날이 갈수록 각광을 받고 있다. 왕골 껍질을 원료로 만든 이 수예품은 강화도

용을 주제로 한 특별전

한국 민속박물관이 마련한 용을 주제로 한 특별전이 1일부터 한달 동안 이 중앙「홀」에서 열린다. 금년 용해를 맞아 이 용 전시회는 민속박물관 소장품과 그밖에 개인 수장가의 협조를

신상재 염색 작품전

공예가 신상재씨(36)의 첫 염색 작품전이 3일부터 9일까지 경복궁 입구 「그로리치」화랑((73)8700)에서 열린다. 불상·민화 등 우리의 전통 미술을 소재로 한 「실크」·대마직

김인숙자수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신문회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수』『십장생』『화심』『계절』등 1948년부터 금년까지의 작품28점을 출품하는 김씨는 여성특유의 섬세하고도 화

민화, 야생초·『돈키호테』가 주조|변종하씨 개인전

유화가 변종하씨의 국내 개인전은 참 오랜 만이다. 65년 「파리」로부터 귀국한 이래 여러 초대전에 참가해 그의 작품 경향은 대체로 알 수 있었지만 개인전은 처음이다. 이번 출품은

국립박물관 민예품 특별 전

국립박물관은 23부터 한달 동안 민예품 특별 전을 마련, 미술품으로서의 가치가 비교적 높은 개인 수장품 5백여 점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전시품은 주로 이조 말의 민예품들인데 민화

민화를 칠보로 옮겨 표현

칠보연구가 훈정 김우억 여사의 제4회 칠보전이 신세계 공작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9월2일까지) 일본 국제 칠보전에도 출품하여 호평을 받았던 김 여사의 작품들은 단순한 장식품으로서

이순석 석미전|화반석·대리석 이용한 종교적 조각품

공예 계의 원로 하나 이순석 교수의 석 공예 작품전이 18일∼31일 태릉 숲 속의 푸른 동산에서 열린다. 65년의 회갑 전에 이어 여러 해만에 갖는 4회 째 개인전으로 이번에는 1

학·두루미·황새

병풍을 두른 듯이 아름답다. 일군의 두루미가 너울너울 날아간다. 수평선을 박차고 나(비)는 모습은 사뭇 조춘의 율동을 느끼게 한다. 맑은 햇살이 부서져 내리는 하늘을 나는 황새들도

이경수「십장생전」

제2회 이경수 십장생전이 20일∼25일 신세계화랑에서 열린다. 「십장생」을 주제로 한 37점의 동양화 작품이 전시된다.

(265)중앙일보 창간 5주년에 붙여

백로처럼 살련다 머리에 기름한 뿔이 세로, 가로 멋지게 뻗쳤다. 귀공자 다운 휜 사슴에다. 뿔 없는 암 사슴과 함께 천년 신비를, 간직한 감노수, 못물을 마시며 아들 딸에, 손자,

취미와 실익의 제작실(2)수예

아직 신접살림의 젊은 아낙네들이 남편이 출근한 뒤 마음의 호젓한 갈피를 수실로 뜬다. 5색실을 배합해 나비와 꽃과 새와 십장생 등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리며 꿈을 놓는다. 학교에서

비장의 49점|역대 초상화 전

덕수궁 미술관은 창고 속 깊이 비장해 오던 역대 인물의 초상화를 정리,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부터 5월14일까지. 미술관 소장 60여점 가운데 38점을 뽑고 국

(10)뜰

뜰의 꾸밈새는 영 달라졌다. 옛날 뜰을 꾸미던 전래의 솜씨는 찾아볼수없다. 주택양식이 달라진 때문일까. 그렇다고해서 그 양옥에 어울리는 뜰을 찾아보기도 어렵다. 일본인이 버리고 도

(106) 새아침의 꽃사슴|희망을 찾아‥‥

어디서 무슨 소리가 들릴까. 사슴들은 쫑긋 귀를 새운다. 새 순처럼 귀엽다. 눈마다 반짝인다. 둥실 해가 솟는다. 경이로운 눈빛으로 그들은 아침을 맞는다. 솔바람이 파도소리처럼 밀

취미와 부업(완)-미싱자수

한국여성의 수 솜씨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가늘고 색스런 깁실을 올올이 풀어 붉고 검은 공단에 화조십장생을 수놓은 병풍과 족자와 베갯모는 어느 가정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