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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 피어난 「부농의 꿈」/「일하는보람상」 개인상받은 목찬균씨
◎고랭지서 채소 재배 정착시켜/이젠 온마을 “강아지가 돈물고 다닐 정도”/“젊은 일꾼들 없는 오늘의 농촌 안타까워” 고랭지 채소 출하철이면 강아지도 1만원권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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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상속세 「면제」 논란
◎가사노동 인정… 공동재산으로 봐야/찬/극소수 부유층에만 혜택 더 많아/반 결혼생활을 25년이상 함께 한 배우자의 상속재산에 대해서는 상속세를 물리지 않도록 하자는 방안이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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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공항 대합실에 도착한 것은 탑승시간 오십분 전이었다. 화장실에 들어가 배꼽에 은단을 넣고 파스로 봉합할 때 갑자기 키들키들 웃던 형은 그 뒤부터 굳게 다문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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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동 연죽장』추옥판씨
엽초를 피우던 시절의 장죽 만드는 솜씨가 뭐 그리 대단할까 싶으나 그렇지가 않다. 중요 무형문화재 65호 백동연 죽장. 백통으로 담뱃대를 만드는 기능이란 그저 그런 거 아니겠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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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가 되살아난다|전문생산업체 10여 곳…백화점선 별도 코너 마련
한동안 우리 가정에서 맥이 끊기다시피 했던 한과가 최근 들어 지난날의 인기를 서서히 회복해 가고 있다. 극소수의 떡집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던 다식·숙실과·유과등 한과만을 전문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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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내분" 1년만에 재연기미|오늘 주총서 대주주 장익룡씨측 이의제기
○…사촌형제간의 경영주도권다툼으로 재계에 충격을 던졌던 진로내분파동이 다시 1년만에 재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작년11월 현부사장인 장진호씨측이 장익룡전사장(현서광회장)을 주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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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맞는 아내] 30∼40대가 가장 많다|[여성의 전화] 1년… 주부 상담내용 분석
아내를 때리는 남편은 30∼49세가 제일 많고 그중 결혼한지 3개월 이내에 매질을 시작한 경우는 21%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개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아무데나 마구 때리는데 칼·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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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터줏대감 농민대접」갈수록 소홀하다
해가 바뀐지도 한달 가까이 되었다. 해를 더하는 것은 나이를 더하는 것이요, 나이를 더한다는 것은 삶의 나머지에서 한 해를 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 해를 더 늘리는 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