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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구히서 헌정공연’ 38년 객석의 그녀를 위하여 …
연극평론가 구히서는 1939년생이다. 1970년부터 24년간 연극·무용·전통예술 분야의 전문 기자로 활동해 왔으며 퇴직 후엔 6년간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생생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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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이보다 좋은 날 없었어”
박명자 할머니가 지난달 30일 15년 만에 고향인 강원도 속초를 찾아 사촌오빠 박금종씨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상선 기자] 홀로 사는 박명자(71·서울 노원구 공릉동)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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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대신 증여' 새 트렌드
주부 이지연(31.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부친의 유언 덕을 톡톡히 봤다. 무남독녀인 이씨는 몇 년 전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상속세 때문에 속이 상했다. 친정아버지는 "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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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얼마나 있나 ‘다 까보자’
결혼 4년차 30대 중반 동갑내기 부부 김진호·박은희씨는 총 재산이 결혼 전보다 두 배 늘었다. 짧은 기간 재산을 불릴 수 있었던 비결은 박씨의 부동산 재테크 능력과 김씨의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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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돈 20억 달러 은행에서 낮잠”
저희 회사는 옌볜조선족자치주의 유일한 벤처캐피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여기 정부도 벤처캐피털을 잘 모르죠. 그러나 상하이·선전·베이징 등엔 벤처캐피털이 있어요. 특히 선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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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머리에 얼짱인데 그녀가 왜 C급 여자야?
소극장 뮤지컬의 관객은 보통 90% 이상이 여성이다. 나머지 10% 정도가 남성이다. 대부분 여친 손에 끌려온 사람들이다. 여성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배우가 나왔을 때 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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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 쏟아지는 이라크까지 禁女의 벽넘어 돌격 앞으로
2007년 새해는 밝았지만 바그다드엔 아침이 오지 않은 듯했다. 1월 25일. 미국 대사관이 있는 그린 존(Green-Zone)에서 이라크 다국적군사령부(MNF-I)가 있는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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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 집착 말고 어려운 이웃 도와라"
60대 여성 이모씨가 재산의 사회 환원을 강조하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400억원대의 부동산을 고려대학교 의료원(고려대 병원)에 기부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이 있는 서울 성북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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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자의종가음식기행] ⑨ 경기도 포천 대구 서씨 종가
15대 종부 김금향씨(右)에게 다정하게 밤떡 만드는 요령을 일러 주고 있는 시어머니 이전규씨.445년 전이다. 경북 안동 '소호헌'의 안주인 이씨 부인은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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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한 나애심 딸 김혜림, 아버지 사진 간직하고 있다
7년 만에 성인가요로 컴백한 김혜림이 방송에서 얼굴도 본 적 없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김혜림은 18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해서 "태어났을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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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300년 손맛
■음식디미방이란 '음식의 맛을 내는 비법'이란 뜻으로 1670년께 경북 영양지방에 살았던 사대부집 안주인 장씨가 한글로 쓴 요리책이다. 물론 이전에 쓰여져 전해 내려오는 요리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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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성공이냐, 둘째 아이냐 … 직장 맘의 둘째 딜레마
지난번 칼럼에 '외동아이 둔 부모 괴롭히는 독자 괴담'을 쓰고 나서 참 다양한 반응을 접했다. "내 속을 그냥 후벼파더라."(외동아이 엄마들) "우리 안에 숨은 편견에 대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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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미스터김' 부른 이금희씨 별세
이금희씨 앨범자켓'키다리 미스터김'을 부른 원로 가수 이금희씨(본명 이대금)가 향년 68세로 20일 별세했다. 고인은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연세노블병원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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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나의 선택 나의 패션 2. 멋내기 DNA
1904년께 외할아버지와 어머니가 만주의 한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 사파리 스타일로 멋지게 차려 입은 외할아버지는 무남독녀인 어머니에게 남자 아이 옷을 입히곤 하셨다고 한다.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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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할머니 기사 보고 북한인 아버지 찾을 용기냈어요"
"저도 헤어진 북한인 아버지와 상봉하길 간절히 원합니다." 45년 전 생이별한 북한인 남편을 애타게 찾는 독일인 레나테 홍(69) 할머니에 이어 베를린에 살고 있는 의사 우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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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김정일 조카 장금송 비운의 러브스토리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자살한 북한 여성 장금송(29.일명 금순)씨가 김정일 가계의 여인으로 밝혀지면서 그의 못다 이룬 러브스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씨가 결혼을 약속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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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현영' 사하 "내 이상형은 유재석"
'제2의 현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하(본명 조소현·23)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하는 오는 7월말, 현영이 부른 '누나의 꿈'으로 가수 활동에 나선다. 현재 노래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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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형량 낮아질까 두려워…" 피해 아동 부모 인터뷰
"아직도 (아이의 죽음이) 믿기지 않아 (장례식 이후)아이 납골당에 찾아가지 않고 있지요." 지난달 17일 성추행 뒤 살해당한 허모(11)양의 부모를 11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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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자서전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천경자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 전라남도 고흥 땅에서 태어나 60, 70년대 한국 화단을 이끈 대표적인 화가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자서전에는 일제 치하에서 태어나 6·2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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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위험의 지킴이 "치매간병"
다람쥐여사. 언제나 부지런한 어머니를 빗대어 친목회 회원의 만장일치로 의결된 별명이다. 다람쥐띠도 아니면서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마감할 때 까지 이리저리 종종걸음으로 모든일을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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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81. 외동이(?)
유엔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 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라고 한다. 얼마 전 본지는 창간 39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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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홍일점 레슬링 심판
제85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경기가 열린 11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 체육관. 시큼한 땀 냄새 풍기는 매트 위에서 곱게 화장한 여성이 호각을 불며 손 신호로 점수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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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땐 헤어지더라도 이야기는 많이 해야"
"여보, 나 힘들어" 부부에 의한, 부부를 위한 신간 에세이집의 제목이다. 남편 이야기, 아내 이야기 한 권씩 짝을 이루고 있다. 박경남(36.여), 김종오(38) 공저로 눈과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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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왕따의 추억
▶ 권순자 명예주부통신원 얼마 전 젊은 엄마들과 얘기 하다 아이들이 '왕따'를 당할까 노심초사하는 것을 보고 불현듯 옛일이 생각났다. 나의 왕따 체험은 반세기를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