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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감기증세 열나고 출혈반점
처음 감기 같은 증세를 보이면서 열이 섭씨 40도 이상으로 올라간다. 3∼4일 뒤 팔꿈치·발뒤꿈치·겨드랑이등에 출혈성반점이 생긴다. 발열 기는 7∼10일. 이어 혈압이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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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설은 평민의 비극 표현|문화인류학 원례 발표회서 최래옥씨 주장
민속설화를 연구하는 최래옥씨(신일고교 교사)는 우리 나라의 전설을 분석, 평민들의 꿈과 희망을 송두리째 깨어버린 사회현실의 비극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16일 하오 한국문화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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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납치 두 사건은 동일범?|국민은 아현 지점 상업 용산 지점|용산 지점서 납치됐던 김영근씨가 말하는 경위
국민은행 아현동 지점 예금주 피납 사건은 사건발생 1주일이 지나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사건에 앞서 약 두달 전인 지난7월27일 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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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생강
강한 방향성의 풍미를 지니고 있는 생강(새앙)은 마늘에 비견할만한 향신료다. 생강과의 다년초로 원산지는 열대 아시아 지방. 현재는 세계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재배지역의 기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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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냐 타살이냐 재론된 의문
의혹의 구름에 가렸던 전주불대사 이총영씨의 죽은 서울에 사는 그의 노부 이익항옹 (86)을 비롯한 일부가족들이 이대사의 사후 70여일만에『사인을 가려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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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사인 밝혀다오" 전 주불대사 이수영씨 죽음에 부친 호소
전 주불대사 고 이수영씨의 아버지 이익항옹(86·서울 영등포구 상도2동 산65)을 비롯한 가족들은 1일 『이 대사의 사인은 자살한 것이 아니고 타살되었다』고 주장, 사인을 밝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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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 재기와 원형 뜨기
지금까지 2주에 한번씩 실리던 중앙일보 여성 면의 「양재」난은 앞으로 월1회로 줄어지는 대신 더욱 실용적이고 알찬·내용으로 꾸며가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만들고싶으신 옷이 있으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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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8)|권영준(제자는 필자)
형무소 하면 흔히 영화의 장면처럼 탈옥사건이 연상되게 마련이다. 감옥살이란 인간의 자유가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간에 목숨을 내걸고 높은 벽돌담을 뛰어 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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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안은 피서…물놀이
무덥고 짜증스런 장마가 그치면 시원한 물을 찾아 더위를 이겨보려는 피서객들에게는 물놀이에 대한 안전대책과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 기초지식 없이 무작정 물을 찾는 것보다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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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유가증권 날치기
6일 상오 서울종로경찰서는 1억원상당의 현금 및 유가증권을 날치기한 상습소매치기단 「윤상사파」두목 윤병하(43·서울종로구사직동98) 등 일당7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특수절도혐의로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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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양식복장(4)이승만
서양 문물이 우리 생활 속에 침투하면서 언제부터인가 「하이칼라」란 말이 생겼다. 당초에는 모양낸 양복장이에 붙여진 칭호인데, 옷차림 만이 아니라 머리에 기름을 발라 반지르하게 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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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산모의 고민…젖 분비|억제법과 부작용
직장 생활을 하는 산모의 경우 왕성해진 젖 분비는 가끔 산모를 난처하게 만든다. 아무런 부작용이 없이 이를 「컨트롤」하는 방법은 없을까? 「메디컬·센터」산부인과 과장 박찬무 박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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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끼와 스커트
봄기운이 들기 시작하면 「블라우스」나 얇은「스웨터」등 가벼운 옷이 입고 싶어진다. 이런 때 조끼는 미관상으로나 보온을 위해서나 아주 편리한 옷이 된다. 「스커트」와 한벌로 마련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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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명월관|이난향
안개가 자욱히 낀 1913년 여름 이른 아침이었다. 나는 삼촌과 함께 어머니의 전송을 받으며 평양역에서 서울행 기차에 올랐다. 어머님 말씀은 임금님 앞에서 춤과 노래를 보여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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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서은숙
요사이는 학교 기숙사가 거의 없어졌지만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기숙사 생활이 철저했다. 극히 적은 수의 서울학생만이 통학을 허용 받았을 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재학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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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유사 이래의 장발논쟁
남성들이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는 모습은 확실히 볼썽사납다. 그러나. 어느 시대에든지 머리를 치렁치렁 늘어뜨리고 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장발족들이 있게 마련이어서 장발논쟁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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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발상법… WD 어프로치
새로운 「시스팀」 기술로서 「WD 어프로치」가 선진국에서 새로이 등장, 혁신적인 발상법으로 널리 응용되고 있다. WD는 기업 「시스팀」 즉「워크·시스팀」(Work System)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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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원군이 세운 척화비
경복궁 한 구석에 높이 135㎝, 너비 45㎝, 두께 25㎝의 자그마한 화강암 비석에는 12자의 글자가 또렷이 새겨져 있다. 「양이침범 비전칙화 주화매국」- 서양 오랑캐가 쳐들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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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바·스커트
「잠바·스커트」는 여학생이나 직장 여성이나 또 중년의 어머니 모두 입을 수 있는 편리한 옷입니다. 요즘에는 얇은 「스웨터」와 「T샤쓰」가 시장에 많이 나와 있어 「불라우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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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세계의 질주 스키왕 「킬리」 꿈의 스타일
「윈터·스포츠」의 제왕이라는「스키·시즌」을맞아 구미각국에서는20세기 설상의 영웅이라는「프랑스」의「장·클로드·킬리」의 질주법이 세계 「스키어」들 사이에 일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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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에 산다(212) 미니·바지
여자들의 옷은 해가 거듭될 수록 위에서는 밑으로 내려가고 밑에서는 위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웃옷이 손목에서 겨드랑이까지 짧아지는데 약20년이 걸린것과 마찬가지로 긴치마가 무릎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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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숙원 무통분만
분만시의 진통은 여성이 겪는 최대의 육체적 고통중의 하나. 인류는 오래 전부터 무통분만의 방안을 연구해왔다. 최근 남아연방의 요하네스버그에 무통분만센터쯤으로 불릴 수 있는 해압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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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의 취미
호주 수상[해럴드·홀트]씨의 실종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는 17일 낮 [멜버른]남쪽[포트시]에서 수영 중에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해·공군의 사상최대 입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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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사 서제숙 기자 현지보고|대민 심리전과 향수
한국군부대를 돌아보고 각 부대와 주월 한국군 통합사령부의 「브리핑」에서 얻은 인상은 한국군이 전투작전 못지 않게 월남인을 상대로 한 심리전과 대민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