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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만2000켤레, 헌 등산화 ‘심폐소생’ 시키는 마법사
━ 숨은 장인을 찾아서 재주 좋은 손이 유난히 커보였다. 한 손에 든 망치로 새로 갈아 끼운 암벽화 창 모서리를 꾸욱꾸욱 누르고 있었다. 다른 손은 암벽화를 완전히 감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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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수선점이 잘 나가요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여주인공 캐리. “방세 낼 돈은 없어도 구두 살 돈은 있다”는 그는 100만원대 마놀로블라닉 구두를 거리낌 없이 사는 ‘슈-홀릭(S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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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탕진 장애인 아들 꾸짖다 과실치사 70대 모정에 법도 관용
28일 대구지법 21호 법정에서는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이 울려 퍼졌다.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