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였던 그녀가 전사로…총·칼 든 ‘센 언니’ 무대 누빈다
━ 달라진 뮤지컬 여성 캐릭터 올해 개막한 대극장 뮤지컬 여주인공들은 기존의 공주 캐릭터를 벗고 여전사로 거듭났다. ‘엑스칼리버’의 기네비어를 연기하는 김소향(왼쪽)과 ‘
-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사)한국인도학회와 ‘딴뜨라: 원류와 현대적 재해석’ 공동 학술대회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인도연구소 HK+사업단(단장 김찬완,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은 한국인도학회,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과 오는 6월 8일(토)에 위덕대학교에
-
[江南人流] 패션 브랜드가 공예품에 빠진 이유
스페인 가죽 명가 로에베(LOEWE)가 주최하는 ‘2019 로에베 크래프트 어워드’가 최종 후보자 29명을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상은 문화에서 차지하는 ‘공예’의
-
트럼프 “가족이민 줄이고 고학력·고숙련자 우대…세계 부러움 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고학력자와 기술자를 우대하는 새로운 이민정책을 발표했다. 이 이민정책에는 영어가 유
-
'알릴레오 논란' 조국, 野 "완장 찬 비서" 비판에도 "이제 국회의 시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법안 처리에 대한 글을 페이스북에 또 올렸다. 한동안 페이스북 활동을 접었다가 지난
-
"난 아직도 독서 장애…평범해도 위대한 작품 쓸 수 있다"
━ 제8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미국작가 리처드 포드 간담회 리처드 포드. [사진 토지문화재단] 독서 장애를 앓던 소년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제8회 박경리문학상
-
[스타일이슈] 아줌마 옷 아니죠, 한층 젊어진 주름치마
올가을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하나쯤 구비해 둬야 할 아이템이 있다. 바로 플리츠스커트다. 플리츠(pleats)는 스커트 등 의상에 아코디언 주름상자 모양으로 잘게 모를
-
[江南人流] 왜 북유럽 디자인인가, 디자인에 깃든 민주주의
단순한 형태, 선명하고 다채로운 컬러. 북유럽 인테리어라고 하면 자연스레 떠올리는 이미지다. 이딸라, 아라비아 등 그릇 브랜드부터 프리츠한센, 헤이 등 북유럽 디자인 브랜드 역시
-
'인간 상품화' 비판 마르크스 집 옆엔 스트립쇼 업소가…
유럽을 유랑하던 마르크스가 영국으로 건너와 살았던 런던 소호의 집. 현재 'QUO VADIS'라는 레스토랑으로 바뀌었다. 런던=김성탁 특파원 런던 도심 한복판 소
-
"집을 바꿔라, 모두 똑같은 집에 사는 재미없는 사회를 바꿔라"
‘2016 하우스 비전 도쿄’ 전시회에서 숙박 공유기업 에어비앤비와 건축가 하세가와 고가 선보인 ‘요시노 향나무’집. 1층은 주민회관,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쓰고 있다. 오늘날
-
[분수대] 지지율 하락의 법칙
이현상 논설위원 “황제 만세! 죽음의 길로 들어서는 저희가 황제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스포츠나 오락을 통해 민심을 사보려는 위정자들의 시도에는 고금이 따로 없다. 로마 시대
-
[江南人流]멋쟁이, 남녀 관계 확 무너지다
2017년의 패션계는 다사다난했다. 오랬동안 럭셔리 브랜드를 지켜온 스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잇달아 떠나는 등 2018년 패션계의 변화를 이끌 대형 이슈들이 많았다. 2018
-
[style_this week] 2018 패션계 관전 포인트 다 짚었다!
남녀 통합 런웨이 무대를 선보인 버버리 2017 가을겨울 컬렉션. 최근 주요 브랜드들이 잇따라 '통합'을 선언했다. [중앙포토] 2017년의 마지막 날이다. 차분히
-
[배양숙의 Q]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 대표와 한국의 두 젊은 건축가에게 '건축의 길'을 묻다
124개국, 3만 여명의 건축인이 함께하는 전 세계 건축인의 축제, 제 26회 UIA 2017 세계건축대회가 서울에서 9월 10일 막을 내렸다. UIA는 건축계 올림픽이라 불리며
-
에이즈 환자 손 잡고 노숙인 찾던 다이애나, 영국 왕실을 살리다
고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사망 20주기를 맞아 그가 영국 사회에 남긴 유산이 재조명되고 있다. 찰스 왕세자와
-
서정주도 머물렀던 75세 건물, 생활밀착 예술공간으로 부활
정면에서 본 ‘보안여관’(오른쪽)과 ‘보안1942’ ‘보안1942’ 지하 2층에 마련된 보안책방 10년 전 비 오는 가을날이었다. 곧 철거할 이층집의 지붕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
-
“원근법 무시한 구성 오히려 현대적, 그림으로 표현한 한자 굉장히 신선”
서혜경의 ‘책거리’, 44 x 66 cm 금광복의 ‘호랑이와 까치’, 56 x 115cm “어머, 이 호랑이 눈 좀 봐! 어쩌면 이렇게 동그랗고 커다랗게 그려놨을까?! 무섭기는커
-
[랭·본·대] 인성·시민교육 1위 경희대, 사회봉사·‘기부 천사’ 1위는?
배너를 클릭하면 ‘랭킹으로 본 대학’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인성이 실력’인 시대, 국내 대학은?지난해 12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 채용 담당자 834명에게 물었습니다.
-
진화하는 中공유 자전거, 태양광 에너지로 더 똑똑해진다
중국 공유 자전거 업계가 레드오션화, 보증금 이슈, 자전거 도난, 도시 미관 훼손, 교통법규 위반,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폐업한 회사
-
“도시가 지어져 있는 자체가 자산, 서울이 과거 품고 있다는 것 알아야”
서울 종묘를 방문한 라파엘 모네오. 그는 “담장 밖은 바쁜 서울인데 담장 안 종묘는 전혀 다른, 영적인 세계에 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 1985년 스페인 메리다 지역에 지어진
-
[임마누엘 칼럼] 장점 많은 대한민국 군 복무 제도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많은 한국인 친구가 ‘의무징집제가 없는 미국이 부럽다’고 내게 말한다. 한국에서는 젊은이들이 수년간 군 복무를 하느라 학업도 뒤처지고 지
-
[스타일] ‘범죄소굴’ 다리 밑이 야외카페로 … 이게 요즘 건축
영국의 건축·디자인 집단 어셈블은 리버풀의 마을 재생 프로젝트로 2015년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했다. 고가 아래 우범지역에 문화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
-
[J가 만난 사람] 청바지·하이힐에 어울리는 생활 한복, 52개국에 나가죠
━ ‘우리옷 전도사’ 황이슬 손짱 대표 ‘한복 전도사’를 자처하는 황이슬 대표는 ‘한복 차림의 1000가지 행동 도전’을 실천 중이며 저변 확대를 위해 한복 토크쇼와 제작
-
셰익스페어든 아서 밀러든 연극은 ‘오늘’이라는 거울에 비춰 봐야
ⓒJan Versweyveld 벨기에 출신의 이보 반 호브(Ivo van Hove·59)는 현대연극의 본산인 영국과 미국에서 요즘 가장 핫한 연출가다. 2015년과 2016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