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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없으면 민족도 없다” 민족사학 개척한 임정 대통령
━ [김석동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인물 탐구] ⑤ 백암(白巖) 박은식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역임한 박은식 선생의 초상화. [중앙포토] “민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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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독립운동 대부…그의 집에서 안중근 단지동맹 맺어
━ 김석동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인물 탐구 ③ 최재형 연해주는 헤이룽강, 우수리강, 동해로 둘러싸인 땅이다. 러시아 85개 연방지역의 하나로 우리나라 1.6배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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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명문가 신분·재산 내려놓고, 만주로 망명해 항일운동
━ 김석동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인물 탐구 ② 석주(石洲) 이상룡 칼 끝 보다도 날카로운 저 삭풍이 내 살을 인정 없이 도려내네 살 도려지는 건 참을 수 있지만 애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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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다음은 열린 대한민국 만들 '이민청'[장세정의 시선]
장세정 논설위원 재외동포청(초대 청장 이기철)이 5일 공식 출범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어렵사리 지난 2월 27일 정부조직법이 개정됨에 따라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이 신설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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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백두산은 중국사 일부” 한국 흔적 지우기 속도전
━ 장백산문화론의 속셈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백두산은 한민족을 대표하는 영산이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 20여년간 백두산에서 한국의 흔적을 지우는 작업에 열중이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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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200만 조선족, 한민족 정체성 이어갔으면”
방청객 여러분, 그리고 댁에 계신 여러분, 멀리 계시는 해외 동포·근로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1985년부터 무려 34년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전설의 음악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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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유럽 물류 잇는 담대한 구상으로 경제위기 뚫어야
━ [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석동 전 위원장은 현장 답사를 다녔던 ‘시베리아 횡단철도’ 일대를 가리키며 ’이제부터는 ‘고조선 국경 열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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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일본의 방파제였던 한국
채병건 워싱턴 특파원워싱턴 특파원 생활을 하면서 황당했던 적이 몇 차례 있다. 그중 하나가 미국 내 사사카와평화재단의 한 미국 학자가 2015년 쓴 글을 읽고서다. 이 글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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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독립’ 민진당 후보 우세 … 국민당 구하기 나선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이에 앞서 중국과 대만 지도자 사이에는 과거에도 몇 차례 ‘국공합작’ 차원의 역사적 만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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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이는가?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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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유목문화와 농경문화의 융합
일러스트=박소정 한국인들은 고조선의 천손사상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고조선의 정체성을 계승해 건국한 고구려의 동명성왕은 기마민족의 후예로 어린 시절부터 활과 화살을 만드는 솜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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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한·중 관계의 '정상복원'
이정은대한민국역사문화원장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心信之旅)’을 표방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6월 중국방문은 중국 지도부와 국민들의 전례 없는 환영과 높은 호감을 얻어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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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아득한 뿌리 찾는 100세 문화인의 서사시
출판사:수류산방 쪽수: 250쪽 가격: 1만8000원 올 1월 신년특집 기사를 쓰기 위해 100세 문화인 박용구(1914~) 옹을 만났을 때 미증유의 경험이 내 생각의 저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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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9%, 군인 10%가 귀화인 … 무늬만 단일민족
단군의 표준영정. 몽골 침략기와 구한말, 일제강점기에 등장한 단일민족론은 우리 민족이 단군의 후손이란 주장에 바탕을 뒀다. [중앙포토] 고려가 건국된 지 100년이 될 무렵,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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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사신 서긍 “왕씨 선조는 고구려의 대족”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발굴된 ‘지안고구려비’의 진위 여부를 놓고 지난 4월 13일 한국고대사학회가 주최한 학술회의는 비를 발견해 분석한 중국학자까지 참석했지만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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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우리 몰아내 달라” … 망명객 급증에 중국인들 두려움
추가가에서 바라본 대고산, 대고산에서 노천 군중대회를 거쳐 결성된 경학사는 대한민국 건국의 뿌리 중 하나가 된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절망을 넘어서⑨ 건국의 뿌리횡도촌에 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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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제2의 북방정책 필요하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북방(北方)의 도전과 중원(中原)의 응전. 그 끝없는 반복이 중국의 역사다. 드넓은 초원에 자리 잡은 북방 민족들의 유목문화와 황허(黃河) 유역에 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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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몸 역사는 혼 …우리 혼 말살되는데 대응 못 해 큰일
본지가 1월 16일 이후 9회에 걸쳐 연재한 ‘김운회의 신고대사’는 특이했다. 고조선사를 집중 조명한 연재물은 사막의 모래 밑에서 혹은 깊은 물 속에서 역사의 덩어리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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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바꾸는 지름길 M혁명 아닌 R혁명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라디오 심야 방송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한 번 빠져들면 빨리 밤이 오기만을 기다리게 되죠. 얼굴도 모르는 아나운서의 음성을 타고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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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바꾸는 지름길 M혁명 아닌 R혁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번째 생일인 2월 16일 오후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3대 세습 반대와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대북전단(삐라)을 날리기 위해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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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이 말한 고조선 도읍 왕검성은 베이징 인근
도대체 기자(箕子)는 누구인가. 고대로 거스를수록 짙어지는 역사의 안개가 기자 주변엔 유난히 짙다. 기자는 동이족의 은(殷)나라와 연결되고 그가 속한 기족(箕族) 혹은 기국(杞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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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이 말한 고조선 도읍 왕검성은 베이징 인근
관련기사 김운회의 新고대사“고조선 도읍은 베이징 인근” ④ 중국 역사서와 고조선도대체 기자(箕子)는 누구인가. 고대로 거스를수록 짙어지는 역사의 안개가 기자 주변엔 유난히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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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 “기자조선설은 중국 이민족 동화 정책의 산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 평양 인근 평천리에 있는 기자정전기적지비(箕子井田紀蹟之碑)의 탁본. 비의 글은 ‘평양은 3000년 전 은나라에서 온 기자가 세운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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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 “기자조선설은 중국 이민족 동화 정책의 산물”
1 평양 인근 평천리에 있는 기자정전기적지비(箕子井田紀蹟之碑)의 탁본. 비의 글은 ‘평양은 3000년 전 은나라에서 온 기자가 세운 옛 도읍…’으로 시작하는데 이는 전혀 증명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