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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510세 다비드상’ 촬영 허용하자 관람객 급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1481년 작 ‘동방박사의 경배(목판에 채색 2m50㎝X2m50㎝?우피치 미술관)’를 복원하는 모습. 채색하기 전 스케치와 최종 그림이 달라 덧칠 논란에 휘말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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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불투명한 국제경제 협약이 민주주의 위협하고 있다”
지제크는 런던이나 파리에 가서도 비빔밥을 찾는다. 지제크가 한국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겉과 속이 같고, 예절 바르고 따뜻하며 겸허하기 때문이다. [중앙포토]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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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 소장의 생활 속 발명 이야기 버터와 마가린
중세 땐 귀중품에 속하던 버터 버터는 우유에 들어 있는 지방을 분리해 크림으로 만들고 이것을 세게 휘저어 엉기게 한 다음 응고시켜 만든 유제품이다. 버터의 역사는 인도 신화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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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CEO는 불같이 급하고 독선적
말콤 글래드웰. (사진= 마이크임팩트 제공)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라는 사업가가 있다. 1950년대 스웨덴에서 가구 사업을 시작했다. 가구를 만들 때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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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제조업의 든든한 밑천, 뿌리기술
김정한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제조업은 우리나라가 수차례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었던 발판이었다. 특히 뿌리산업(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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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 추는 최승희
무용가 최승희가 ‘한성준류 승무’를 현대화해 안무한 춤을 추고 있다. [사진 연낙재]20세기 초·중반 활약한 무용가 최승희(1911 ~67)가 ‘한성준류 승무(僧舞)’를 변용·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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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 신문기사 챙겨 읽고 휴일에도 보고서 쓰기 연습
고3 내신 성적 가·가·가·가·가 …. 고교 때 마음껏 노느라 대학은 꿈도 꾸지 못한 학생이 어엿한 경찰공무원이 됐다. 서울 13기동대 김대현(26·사진) 경장이다. 순경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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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고은 답하다
문학청년이었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왼쪽)와 고은 시인은 문학의 강물에 함께 빠진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권커니 잡거니 시어를 나눴다. 시의 힘, 초월의 시심(詩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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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으로 바라본 한반도와 세계…국가위성영상전 22일부터
우리나라 인공위성 개발의 역사와 위성관측 영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국가 인공위성 영상 특별전 ‘과학관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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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뺏꼈다 뺏은 두 불상의 운명
국내 절도범 일당이 일본 쓰시마에서 훔쳐온 통일신라시대 동조여래입상. [중앙포토]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상투어가 언론을 장식할 시기가 돌아왔다. 그 어느 해보다 일도 많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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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백성 추앙받던 점필재, 백성 땅 수용해 차밭 일군 까닭…
차와 더불어 사는 선비의 삶을 그린 이상좌(1485~?)의 ‘군현자명도’. [간송미술관 소장] 김종직(金宗直·1431~1492)은 시에 능했던 인물로 평소 차를 즐겼다. 그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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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는 설록 일행 4명뿐…템플스테이에 배후가 있다?!
일러스트=오은우 범인이 남긴 단서로 찾아낸 경북 상주 황령사. 그곳에서 열리는 ‘어린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건 설록과 홍주만이 아니었다. 둘의 친구인 대홍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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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도 위험하지만 지나친 안전투자도 문제 … 수익목표 5%가 적정
9857개. 국내 펀드 숫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금융 선진국인 미국(7605개)·프랑스(7249개)·일본(4681개)을 압도한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속 빈 강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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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한국정치학회 外
◆한국정치학회(회장 김영재 청주대 교수)는 14~15일 청주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추계 학술회의를 연다. ▶통합 청주시 발전 모색 ▶민족문제와 국가안보 ▶최근 남북한 관계와 동북아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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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받아들일 시간 갖는 유교 장례 배울 점 많다
스네칼 신부는 “죽음을 극복할 시간을 둔 유교식 장례는 기독교가 배울 점”이라고 했다. [사진 스네칼] 캐나다 출신 가톨릭 신부 베르나르 스네칼(62)은 지난 여름 안동 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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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늘고 이웃 공동체 사라지면서 김장 문화도 막 내리나?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이웃 공동체가 점차 자취를 감추면서 국내에서 김장 문화가 결국 사라질 것인가? 대가족 제도를 이뤘던 과거엔 김장은 가족 노동력만으로 충분했고 며칠에 걸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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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차 마시는 방법 … 일본 영향으로 왜곡, 지나치게 예절만 강조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61·사진) 소장은 전통 차(茶)문화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평생을 한국 녹차와 함께해온 그가 비판을 서슴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한국 차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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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엄마의 로망 제주 살아보기
제주. 한국에서 그 이름만으로 사람을 설레게 만드는 몇 안 되는, 아니 거의 유일한 휴양지다. 1960~70년대만 해도 신혼여행으로나 한번 꿈꾸듯 스쳐 다녀오는 곳이었다면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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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큰 이익, 한국은 더 큰 이익”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중국 측은 양국이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긍정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홈페이지에 “중·한 FTA 타결은 양국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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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눈을 피해라! 직장인들의 인터넷 딴짓 백태(百態)
툭 터놓고 이야기해보자. 사무실에서 단 1분 1초도 딴짓을 안 하는 직장인이 있는가? 때로는 딴짓이 따분한 업무시간에 사원들의 업무 효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작은 활력이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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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 소장의 생활 속 발명 이야기 도넛과 초코파이
원래 도넛은 고리 모양이 아니었다 도넛은 밀가루·우유·달걀·버터를 주로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바로 이 맛 때문에 어린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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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0주년 맞은 삼성서울병원, 또 다른 '의료혁신'에 도전한다
▲ 삼성서울병원의 미래 20년 계획을 설명하는 송재훈 원장. [사진 삼성서울병원]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선도해 온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이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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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학자들이 논쟁했던 ‘사람의 가치’를 곱씹으며 …
조선시대 유학자 외암 이간 선생이 학문에 정진했던 서원 관선재.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을 피하기 위해 ‘강당사’란 이름의 절로 위장했다. 어느덧 11월, 가을이 깊어가고 벌써 단풍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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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영 혁신(革新) ‘모병제’가 답인가?
1951년 창설된 논산 육군훈련소의 각개전투장에서 훈련을 마친 훈련병들이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 군 폭력 등 병영 내 가혹행위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면서 한국 군의 근간을 이루는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