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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전술맞서 연장전략
예비군법채심의에있어 『신민당은 지연전술을 쓰지않고, 공화당은 무리한 의사강행이나 회기연장은 않는다』는것이 1주전 김진만공화당 총무와 김영삼신민당총무 사이의 신사협정이었으나 이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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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얼굴 손잡고 재기의 건설 "희망에 산다"
비스듬히 굽어보이는 한강을 타고 싸늘한 바람이 아직도 귓전을 때리지만 경칩과 함께 부락 사람들의 일손이 한층 바빠졌다. 새로 마련한 국민학교의 운동장터를 닦느라 맨손으로 돌을 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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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용수계획
건설부는 광역용수계획을 새로 마련하여 수계 별로 경인마진 낙동강하구 및 진삼지구 등 수자원을 집중 개발함으로써 공업·농업용수 및 식수를 광역수노로 통합 계열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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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 양양「메머드」청사진
부산항과 서울을 잇는 경부간 고속도로와 경인지구 종합개발계획의 중심이 되는 경인고속도로 계획을 보면- ▲박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68년 3월 착공, 71년 완공을 위해 기초공사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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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은 「도난신고」
파출소에 도난신고 하러 간 사람이 신고를 자세히 받아달라고 따진다는 이유로 경찰관이 신고자를 곤봉과 권총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즉심 청구서에는 오히려 경찰관을 명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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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열풍」겹친 초하의 주말|어수선 일색
여름의 문턱인 6월로 접어들어 그 첫 휴일인 4일 농촌은 보리베기와 모내기로 한창 바쁠 때인데도 선거바람을 탄 「놀이패」의 극성은 도시나 농촌을 가리지 않고 번져 16만명의 인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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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희망의 계단(5)|주권재민|두 여류작가가 본 유세
푸대접을 받고있다는 호남의 중심도시 광주의 오후는 일기마저 대접을 못 받았는지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는 가랑비마저 내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유세강연시간인 2시가 가까워오자 이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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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까지 쏘며 추격전 한시간
12일 하오 6시30분쯤 영등포양동지서에서 보안사범으로 연행된 조창순(26·영등포동5가120) 김석영(24·영등포동7가36)군등 2명이『우리가 연행될 이유가 뭐냐』고 하면서 기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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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의 전장누비던 46세의 최고참과 그때 두 살이던 최연소병의 대화|17년의 상사와 17세의 소년병
고참병은 서서히 고지를 물러가고 있었다. 6·25를 맞을 때마다 전방엔 신참병들이 패기에 넘쳐 있었다. 6·25 열여섯돌-. 공산군의 침략에 쫓겨남으로 밀리면서 초연속에 태어난 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