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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7)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20년대「조선문단」전후|고도여행
「백화』는 출간되었다. 『빛나는 지역』이 적색 포의양장에 금색의 제자로 「케이스」까지 갖춘 호화판의 책자임에 비하여 같은 국판이긴 하지만 『백화』는 흰색의 표지로 조촐하고 아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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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평양시민표정…손 흔들기도
【평양=대한민국 신문통신공동취재단】한적대표단 54명은 대동강이 내려다보이는 평양여관에서 첫 밤을 보냈다. 23일 상오 판문점을 출발한 일행은 이날 하오2시 평양에 도착, 김태희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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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산·강·길·도시|본사 이광표 특파원 평양 왕래기
산천은 여구했고 비목도 다를 것이 없었다. 「27년의 세월」에 가렸던 산하가 눈앞에 다가온다. 8월29일 10시40분. 판문점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너자 펼쳐지는 풍경. 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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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그림 윤중식
내가 학생시절. 봄가을로 즐겨 그림을 그리고 여름에는 수영을 하며 또 겨울엔 납쩌리(어명)를 잡던 곳이 바로 연광정이다. 그래서 가장 추억 속에 아로새겨진 내 고향의 한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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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얼마나 변했을까…27년의 회상|대동강|양명문(시인)
오는 8월3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적십자 본 회담을 계기로 8·15해방 후 27년 동안 깊게 드리워졌던 남북간의 장막 한 귀퉁이가 조용히 열리게 됐다. 이와 때를 맞추어 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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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간다
평양은 서울서 2백32㎞ 떨어져 있다. 시속 80㎞로 달리면 3시간도 못돼 닿을 수 있다. 서울서 대전을 지나 김천을 60리쯤 앞둔 거리이다. 아침 9시쯤 서울을 떠나면 평양냉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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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문화재 52점 지정
문공부는 제52회 삼·일절을 맞아 27일 북한지역에 산재하는 우리 민족의 역사적 유물 가운데 개성 남대문을 비롯한 52점을 1차로 북한 소재 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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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맞아 보호 지정되는 두고 온 민족의 유산
근래 통일 논의가 활발히 전개됨과 때를 같이하여 문화공보부는 휴전선 이북에 있는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재에 더하여 처음으로 지정 조처를 한다. 문화재 관리국의 한 관계관은 1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