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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못하면 식민지 추방 … 미드에 투영된 미래 ‘씨받이’
미국 동영상 서비스 훌루에서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시녀 이야기)’. 오직 아이를 낳는 것만이 시녀들의 임무다.[사진 훌루] “아기를 갖게 해줘요, 안 그러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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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100일 미국은 정말 디스토피아로 가고 있는 걸까
훌루에서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 오직 아이를 낳는 것이 그녀의 임무다. [사진 훌루] “아기를 갖게 해줘요, 안 그러면 나는 죽어요.”지난 26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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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박근형 연출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재공연
지난해 정부의 문화예술인 지원배제명단인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대표적인 연극인 박근형 연출가의 작품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가 5월 서울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1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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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교의 메시아니즘서 배워라
━ Outlook 사흘 후면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이다. 전국의 사찰들은 봉축 점등식을 갖고 부처님의 자비를 기리는 행사를 시작했다. 석가모니의 출생지는 현재의 네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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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30 문화 가이드
━ [책] 저자 : 윤범모출판사 : 칼라박스가격 : 4만원 한국미술론한국미술사가 윤범모 동국대 석좌교수가 40년의 연구생활을 정리하며 출간한 논문집이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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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나이의 선 굵은 화폭
‘쌍계사 길’(1982), 캔버스에 유채, 53 x 65.1 cm ‘외설악’(1984), 캔버스에 유채, 60.6 x 72.7 cm 산을 좋아하고 사람을 더 좋아한 화가 박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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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은 대학에서 완성될 수 없죠”
어떤 바람과 햇빛과 토양이 현재의 저 사람을 만들었을까 궁금해지는 사람이 있다. 드러나는 모습과 내면이 모두 경이로울 때 그렇다. 베이스 연광철(52)을 보고 있으면 머릿속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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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국민 대통합이라는 이데올로기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영문학 최근 우리 삶의 최대 관심은 대선이다. 요즘 진행 중인 대선주자들의 토론회를 보면 그 내용의 수준은 차치하고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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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연극] 정상과 비정상 가로지르기
안치운호서대 교수·연극평론가 지난 6~16일 공연된 ‘이반검열’(구성·연출 이연주, 극단 전화벨이 울린다)은 제목부터 낯설다. 2017년 남산예술센터의 시즌 프로그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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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정치계 내부자들, '특별시민'에 대해 말하다
박인제 감독의 ‘특별시민’(4월 26일 개봉)은 대한민국 선거판을 작정하고 파헤치는 영화다.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는 권력에 눈멀어 가족을 등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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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연립정부 제안한 安, “국회가 책임총리 추천해달라”
“차기 국무총리는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이 합의해서 추천한다면 그에 따르겠다.”(2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기자회견)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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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의 블랙코드] 수상한 표절 시비
최민우정치부 차장 검사 세계를 다룬 영화 ‘더 킹’엔 이런 대사가 등장한다. “이 사건, 지금 터뜨리면 안 돼. 사건도 김치처럼 잘 묵혔다가 제대로 익었을 때 터뜨려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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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관련 "문재인 지지연설 연출가 빼라 했다"
하응백 전 문예위 심의위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연설을 한 연출가 등 특정예술인들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산하 기관을 통해 부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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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장난친 사람 정권 바뀌면 감옥 갈 것 심의위원 때 경고했다”
“누가 장난치는지 모르겠지만 정권 바뀌면 반드시 감옥에 가게 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 책임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문화평론가 하응백(56·사진)씨가 ‘블랙리스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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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하응백 '블랙리스트'에 대해 "정권 바뀌면 감옥 간다"고 경고했다
26일 블랙리스트 재판의 증언대에 섰던 문학평론가 하응백씨는 "블랙리스트는 사상의 자유를 억업하는 검열"이라고 말했다. 사진=문현경 기자 “누가 장난치는지 모르겠지만 정권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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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 동갑내기 아이유·혁오의 청춘 고백
‘음원 강자’ 아이유와 혁오가 돌아왔다. 한 명은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하며 3단 고음을 자랑하던 소녀요, 다른 한 팀은 ‘나만 알고 싶은 밴드’로 감춰두고 듣고 싶던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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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파인딩] ‘샤이(Shy) 보수’, 대선 승패 가를까?
보수 유권자들의 고민이 깊어간다. 당위성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보수당 후보를 찍고 싶긴 한데 현실적으로는 당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보수층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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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 음악하기 좋은 나이… 음원차트 점령한 아이유와 혁오
‘음원 강자’ 아이유와 혁오가 돌아왔다. 한 명은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하며 3단 고음을 자랑하던 소녀요, 다른 한 팀은 ‘나만 알고 싶은 밴드’로 감춰두고 듣고 싶던 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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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서 사라진 연예인들…이유는
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들 100여 명은 '누리 스타'라는 유세단을 꾸려 조직적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유세 현장에도 배우 문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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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전쟁이 할퀸 1917년생 문인들의 삶
2001년부터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최원식)와 함께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개최해온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올해 행사 역시 윤동주를 비중 있게 다룬다.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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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별 헤는 밤 … 정맥이 들여다보이듯 투명한 그 서정
왜 여전히 그의 시는 가슴아픈가. 탄생 100주년을 맞은 시인 윤동주 기념 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개봉된 영화 ‘동주’의 한 장면. [중앙포토] 태어난 지 10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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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물꼬 열린 만화산업 지원 흔들려선 안 돼
박인하만화평론가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업무상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에 자주 접속한다. 며칠 전이다. 그 곳을 찾았더니 크롬 브라우저에서 ‘안전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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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딛고 피어나는 지구촌 예술현장
━ 공감 共感 친구들이 보내 준 파일에 담긴 동영상 두 개를 보는 순간, 마음이 먹먹해 온다. 그 먹먹함은 온몸에 전율의 파장으로 퍼져 나간다. 하나는, 독일 소녀들이 한국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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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는 그대 뒤돌아보라, 자기 성찰의 거울 있다
━ [CRITICISM] 지금, 왜 황순원 문학인가 양평에 살고 있는 민정기 화백이 그린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 등장하는 소나기마을 상상도. 누구나 마음 속에 그리던 풍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