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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살족, 마트 매대 바꾼다…수입산 밀어낸 韓파프리카 어떻길래 [혼잘혼살]
경남 진주시 지수면 파프리카 농장에서 박삼섭씨가 라온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라온은 국내산 파프리카 품종으로 해외 품종에 비해 작지만 당도가 높다. 비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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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고수익·웰빙 산업 기업처럼 생산해야 경쟁력”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 포장된 과일. 지금은 대형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25년 전 일본 ‘베지테크’의 창업자 이케다 가쓰지(72·사진)가 처음 도입할 때는 놀라운 발견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