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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 코스모스의 살랑임, 햇살과 바람의 간질임, 가을하늘의 투명에 가까운 푸름을 마음 놓고 누릴 수 있는 곳. 그림 같은 집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감성에 속살거리는 미술.음악
중앙일보
2005.09.27 14:24
2024.06.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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