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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혼이 영혼 속에 살아 있소이다"
한민족체전 참석 차 내한한 김학철 씨(74·소설가·길림성 작가동맹 부주석)와 아나톨리 김씨(50·소련동포3세·소설가)를 본지에 『늘푸른 소나무』를 연재하고 있는 인기작가 김원일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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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에 종교자유 바람
근래 자유화 물결을 타고있는 동구권공산국가들이 종교활동에 대한 지난 수십년간의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한때는「인민의 아편」으로 규정, 배척받던 종교가 제자리를 점차 회복, 기독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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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동토의 설움 녹인 뜨거운 교육열 &&하루벌이 생활 속 자식엔 ".배워라" |대졸 자 비율 소 평균치의 2배나 |이젠 각계서 두각… 공화국 장관에 과학 아카데미 회원도
우리 조선인들은 예부터 학문을 숭상하고 선비를 소중히 여겼다. 조선의 옛말엔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배움을 귀중하게 생각했다. 조선인들은 지금도 자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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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한인 1세기|한국계 「브류트 김」이 쓴 이민사 (2)
연해주의 광할한 대지 위에서 조선인들은 거주지를 형성하고 처녀지를 개간해 나갔다. 1910년 연해주에는 1백여개의 조선인촌이 생겼으며, 주민 수는 5만명을 넘어서 있었다. 이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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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은 성스러운 존재 아니다"
「고르바초프」의 소련에서는「레닌」도 더이상 성스러운 존재가 아니다. 작가동맹 기관지「노브이 미르」(신세계)지에 실린 한 은퇴학자의 논문은 소련 건국의 아버지「레닌」이 억압체게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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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 한민족 동질성 보존 앞장
【파리=홍성호 특파원】소련 중앙아시아 지방 카자흐스탄 공화국의 한인사회에서 발간되는 순수 한글신문「레닌기치」가 지난 l5일 창간 50주년을 맞았다. 이란· 아프가니스탄·중공과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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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개선·평화 공세의 일환-소, 사하로프 유배 해제가 의미하는 것
「레이건」대통령의 미국이 이란 무기판매 스캔들로 국내외적으로 신망을 잃고 있는 가운데 「고르바초프」의 소련은 평화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조치를 잇달아 취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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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노동자 아들로 정상에 올라-브레즈네프 생애- 15세 때 초등교 나와 토지조사원 노릇|31년에 입당, 2차대전 땐 장교로 참전
자신을 「5대째의 철강동자」라고 즐겨 불렀던 「레오니드·I·브레즈네프」는 1906년12월19일 우크라이나 공업지역에 있는 카멘스코예 읍(지금의 드레프로제르진스크」의 빈민가에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