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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넷 멘토 맡아 주말마다 공부 지도
서울대 의예과 합격소식을 들은 그는 울었다. 지독한 가난을 이겨냈다는 뿌듯함에 나온 눈물만은 아니었다. 유방암으로 투병하다 1년 전 아들의 생일날 세상을 떠난 어머니 생각이 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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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들여다보니 …
대민양희(43·서울 구로구)씨는 두 자녀를 비인가 대안중학교에 보낸다. 둘째 아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안학교를 다녔다. 처음엔 주위 사람들로부터 “아이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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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소년, 지리산고 거쳐 서울대 가다
“푸어 컨추리(가난한 고국) 마니(많이) 마니 잘살게 하고 싶어요.” 경남 산청의 지리산고 학생들이 1일 교정에서 잠비아 출신 켄트 카마숨바(가운데)의 서울대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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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저희도 남 도울게요” 산청서 온 희망편지 47통
전교생이 60명인 지리산고등학교. 경남 산청군 지리산 기슭에 자리 잡은 이 학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규 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2003년 설립됐다. 학교와 뜻을 같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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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졸업에 '후원 천사' 500명 몰려
10일 지리산고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8군단장상, 39사단장상, 61사단장상 등을 받고 있다. [사진= 김상진 기자]10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의 무료 대안학교인 지리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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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에 희망 준 '군인 선생님'
지리산고 학생들이 김세연 병장에게 월드컵 응원가를 배우고 있다. 송봉근 기자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27일 지리산 자락의 오지인 경남 산청군 단성면의 무료 대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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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화제] 대안학교생들 보은의 수학여행
수학여행지에서 사용할 청소용 집게쓰레기봉투 등을 준비한 지리산고 학생들이 6일 교정을 출발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 6일 오전 경남 산청군 단성면 호리 지리산고등학교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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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화제] 대안학교생들 'IT 콘텐츠' 제패
▶ ‘멀티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서 대상을 받은 지리산고 현지섭(올른쪽)군과 스텝들. [지리산고 제공] 지리산 자락의 대안학교 학생들이 디지털 세상을 평정했다. 부산체신청은 '제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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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8인의 스승들'
연봉 1억원가량 받던 대형 출판사 대표이사, 정년을 10여 년 남겨 둔 경력 21년의 교사, ROTC 출신의 육군 대위…. 돈과 사회적 지위를 버리고 스스로 몸을 낮춰 지리산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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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안학교 개교
단정하게 교복을 입은 16명의 학생들 뒤로 3백여명의 어른들이 줄지어 앉아 있다. 이들의 가슴 왼편에는 '000의 후원자'라는 명찰이 달려 있다. 14일 오전 문을 연 지리산고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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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학생 위한 무료 대안학교 세운 스승] 박해성 지리산高 이사장
▶ 박해성 학림학원 이사장이 경남 산청군 ‘지리산고등학교’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는 학생들을 보내주면 사회의 동량으로 키워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