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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카르티에 미술관서 개인전 여는 첫 한국
사진을 찍겠다고 했더니 이불은 팔짱을 끼고 다리를 척 벌리고 섰다. 도전적인 자세다. 전시장 바닥 전체에 거울을 깔아 작품도 작가도 바닥에 그대로 비쳤다.1989년 ‘낙태’를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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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호화판 사은회 “흥청”/특급호텔 연회장 예약붐
◎“검소한 모임” 전통잇는 학교도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대학가의 호화판 사은회가 과소비 풍조를 틈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유명호텔들의 연회장은 졸업반 학생들의 사은회 러시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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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체의 신비로 『말을 하는 석골』
『사악 삭 삭』 「캔버스」위를 달리는 연필과 목탄 소리만이 들린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화가 최쌍중씨의 「아를리에」. 모포가 깥린 긴 의자 위에서 벗은 여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