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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서 내려 제물포역앞 버스 정류장에 서자 사나운 바람이 달려들었다.이날따라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기도 했지만 역시 인천바람은 맵고 거셌다. 동생이 입대한지 1년이 가까워 온다
중앙일보
1984.02.09 00:00
2024.06.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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