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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경제사] 수백만 아일랜드인의 운명을 바꾼 ‘악마의 감자마름병’
그림 1 어스킨 니콜 ‘밖으로’(1854). 남루한 옷차림의 사내가 담벼락에 있는 뉴욕행 여객선의 광고를 보는 모습. 화가 어스킨 니콜(Erskine Nicol)은 스코틀랜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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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북한, 여름 지나면 드레스덴 제안 거부 태도 바꿀 것”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정권 교체 노리면 핵 실험” 유엔 북한 대사 미국 협박 10분 내 500km 목표물 타격 … 북 미사일 90% 없앨 수도 북, 무인기로 탄착점 확인하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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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모델 논쟁 '중국의 소로스' 에릭 리
중국식 정치 모델을 옹호하는 에릭 리 중국 청웨이 캐피털 대표가 지난 6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테드(Ted)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강연하는 모습. 그는 “서양이 자유민주주의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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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쌀·사람 농사 한꺼번에 … ‘북팜시티’ 세워 생태 지식산업 키우고 싶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한 파주출판도시는 인간과 자연, 책과 건축이 공생하는 곳이다. 자유로를 건설하다 생긴 158만6777㎡(약 48만 평) 늪지대 위에 세워진 단지는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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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쌀·사람 농사 한꺼번에 … ‘북팜시티’ 세워 생태 지식산업 키우고 싶다”
이기웅 1971년 미술·인문서적 전문출판사인 열화당을 설립, 42년간 예술서적 출판을 주도해온 출판계 원로다. 40년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의 고택 ‘선교장(船橋莊)’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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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지형'이냐 '셀프형'이냐
[김영태기자] 국내에서 전원주택이라는 용어가 처음 쓰이기 시작한 것은 대략 1985년 무렵이다. 단군 이래 최대 호황이라는 ‘3저 호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때다. 이때부터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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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태릉보다 큰 '상무 훈련장'
경북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에 들어선 국군체육부대의 주경기장인 육상훈련장. 3월 말 준공 뒤 마무리 정비작업이 한창이다. [프리랜서 공정식] 경기도 성남에서 경북 문경으로 이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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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농업으로 부활 꿈…후쿠시마 역발상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앞에서 방재복을 입은 근로자들이 1일 사용후 핵연료 회수작업에 필요한 건물 방재막의 철제 골격을 세우고 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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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복지·나눔, 농어촌 미래 위한 쌍두마차
박재순한국농어촌공사 사장2013년 한국 사회의 화두는 맞춤형 복지다. 복지와 함께하는 성장이 아니고서는 현재의 자본주의 위기와 양극화를 해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복지와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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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대지주가 한국인 4.5배… 불이농장 수탈 앞장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의 한 코스에서 운동하고 있는 영친왕 . 그는 순종 서거 (1926년) 이듬해 유럽여행을 떠났다. [사진가 권태균] 식민지 한국 땅에서 제일의 부호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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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유래] 송파구 문정동
“이 우물이 뉘 우물이냐?” “문씨(文氏)네 우물이옵니다.” “이 마을 이름이 무엇이냐?” “연화리(蓮花里)라 하옵니다.” “연화리라~이름이 아주 예쁘구나. 이곳 물맛이 이리 좋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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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1·2·3차 산업 모두 합한 6차 산업”
서규용 장관이 처음으로 안경을 쓰고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눈매가 너무 날카로워 보인다”는 지인의 충고에 따른 것이다. 인터뷰 도중 “농촌진흥청이 개량한 호박고구마가 무척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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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우리 몰아내 달라” … 망명객 급증에 중국인들 두려움
추가가에서 바라본 대고산, 대고산에서 노천 군중대회를 거쳐 결성된 경학사는 대한민국 건국의 뿌리 중 하나가 된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절망을 넘어서⑨ 건국의 뿌리횡도촌에 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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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21세기 농지개혁’은 무엇일까
배영대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제기한 ‘반값 등록금’ 이슈가 화제다. 여당의 차기 대권 유력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는 진작부터 ‘생애 맞춤형 복지’라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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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산업화 이뤘지만 기득권에 안주하는 게 문제”
-보수는 어떻게 태동됐나.“구한말 개화파 사상은 문명개화·부국강병으로 압축된다. 개화파는 수구파에 맞서 근대화운동을 펼쳤다. 개화파 1세대(1830년대)는 평안감사·우의정을 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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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도 봄은 오는가] 인터뷰 _ 최근 망명한 北 엘리트 관료, 권부의 속내를 말하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평양화초연구소를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3월 5일 이 사진을 보도하며 정확한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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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테드 터너가 가진 땅이 제주도 면적 4배라니
21세기 ‘자본주의의 기적’은 신기루였을까. ‘’자본주의, 그들만의 파라다이스’ 저자는 두바이가 사회적 합의보다는 통치자의 꿈과 환상, 자유시장주의에 대한 맹신으로 만들어낸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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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나들이 ④ 순천만
순천만은 한국 생태관광의 모범 사례다. 순천만은 연 관광객 300만 명을 자랑한다.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도 연 1000억원을 헤아린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와 같은 성공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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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신청 약발 없나
기업도시가 부동산시장의 전면에 떠올랐다. 지난 15일까지 정부가 기업도시 신청을 받은 결과 8곳이 지정신청서를 냈다. 그동안 말로만 나돌던 기업도시의 윤곽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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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배추값 파동의 교훈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코앞인데 아직도 우리는 배추에 발목이 잡혀 있다. 배추값 파동의 원인을 둘러싼 정치공방에 대통령까지 가세하고 나섰다. 지난주 방송된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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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유기농은 다 좋고, 유전자 조작 식품은 몽땅 나쁜 걸까 … 정말?
‘학자는 학문에 힘쓰는 사람’이라는 우스개가 있습니다. 한데 ‘~학’이 마냥 딱딱하고 재미없는 것은 아닙니다. 동서양에서 홀대받는 궁지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인문학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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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농민과 ‘공정한 사회’
통통한 낟알이 탐스럽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보면 어릴 적 생각이 난다. 초등학생 때 가을걷이가 끝나면 매년 ‘논바닥 소풍’을 갔다. 전교생이 쭉 늘어서서 논을 훑었다. 여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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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월급 줄어 적자생활 … 교육비·노후 준비가 걱정이다
Q 경기도 평택에 사는 김모(36)씨. 회사원으로 아내, 두 딸과 함께 부친을 모시고 있다. 본인 소유의 아파트가 있고 부친 집을 물려받을 예정이어서 내 집 걱정은 없다. 모아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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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ulpo'로 세계무대 첫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세기 중엽 중국·일본에 진출했던 서구 열강은 조선에도 통상(通商)을 요구하면서 수도 한양의 목구멍[咽喉] 같은 인천 해안으로 밀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