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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주에 불경 옮기는 예술, 1700년 ‘사경’ 문화재 된다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회장의 얼굴에 그의 대표작 ‘묘법연화경 견보탑품’을 비친 모습.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붓끝의 한두 개 털로 0.1㎜ 선을 긋는다. 1㎜ 공간에 무려 5~10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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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주에 불경 옮기는 예술… 1700년 '사경' 문화재 된다
변상도를 제작하는 모습. 사진 문화재청 붓끝의 한두 개 털로 0.1㎜ 선을 긋는다. 1㎜ 공간에 무려 5~10개의 선이 들어찬다. 글자 한 개 크기가 2~3㎜에 불과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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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Behind & Beyond] 0.1㎜ 선에 혼을 담는 사경
호를 ‘외길’이라 쓴다고 했다. 하물며 스스로 고등학교 때 지었다고 했다. 그때부터 한 길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품었다는 의미였다. 한 길에 일생을 매진한 사람들과 숱하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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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사경 외길, 김경호 전통사경기능전승자
한 달 전 한 권의 책이 회사로 배달되어 왔다.『외길 김경호 전통사경, 그 法古創新의 세계』란 책이었다.고려사경과 그가 재창작한 작품을 나란히 편집하여 묶은 책이었다.그의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