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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변에는 오전 일찍부터 3백여명의 실향민들이 나와 소떼 일행을 향해 손을 흔들며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자유로 연변에 나온 실향민 신갑선 (辛甲善.67) 씨는 "고향인 황해
중앙일보
1998.06.17 00:00
2024.06.21 20:46
2024.06.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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