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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검 대립 다시 경화|파동 4일째 법원·검찰 주변
현직 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계기로 완전 대립된 검찰과 법원의 긴장감은 민 대법원장의 사태수습 선언과 검찰의 영장 청구 보류로 사태수습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 했으나 30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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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요인과 기성 세대의 책임
서울대 당국자가 3명의 제적 처분을 포함, 모두 23명의 학생을 무더기로 징계키로 했다는 보도가 실린 1일자 도하각 신문 사회면에는 침통한 대학가의 반응뿐만 아니라, 이른바 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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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담 없는 기쁨의 여울…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되면 항상 향수에 잠기게 되는 버릇이 있다, 그것은 내게 가장 즐거웠던「크리스마스」가 역시 40년 전 고향인 시골에서 보내던 때를 회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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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해방에서 환국까지|영친왕이 찍은 사진(1)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일이 없이 묵묵히 평생을 살았던 영친왕은 난 재배와 사진촬영에 남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한때 3천여 종의 난초를 기르고 있었고, 적판 저택에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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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자·애자·민자를 기억하십니까-공연 앞둔 김「시스터즈」 모국 팬에 편지
12년만에 모국을 찾는 세계적 「보컬·그룹」 김「시스터즈」가 귀국 공연을 며칠 앞두고 중앙일보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 편지를 보내왔다. 이들은 「하와이」공연을 마치고 19일 상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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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만의 고사족-김찬삼 여행기
우리의 화물선 「워성턴·베어」호는 「오끼나와」에 3일간 머무른다음 대만으로 향했다. 바다빛은 검푸르고 밤부터는 바람이 몹시 일고 배는 전후좌우로 흔들리니 방안의 짐은 풍비박산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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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52명 이동발령
대법원은 19일부장만사 13명을 포함한 52명의 판사를 이동발령했다. 부장13명중에는 판사에서 부장판사로 승진된 사람이 12명들어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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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왜 왔는지 모릅니다.
「체코」를 침공한 소련군 병사의 편지2통을 공개한다.「체코」점령을 위한 출동명령이 내려지기 직전 야영하는 소련군 진영내의 불안한 공기가 생생하게 나타나있는 편지다. 이 편지는「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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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문교 취임제1지시는「함구령」
새장관을맞은 23일 문교부에선 함구령이 내려 직원들이 쉬쉬, 기자들의 접근을 막는가하면, 체신부에선 외식금지령이내려 발이묶인 공무원들의 식사주문으로 식당사환들이 부리나케들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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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선택 [아이크] 회고록 제3부(끝)
"오늘부터 사흘 후 반세기에 걸친 국가에 대한 봉사에 끝을 맺으면서 나는 대통령직을 후임자에게 인계합니다. 오늘 저녁 나는 이별의 말과 함께 여러분과 더불어 새 대통령에게 신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