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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아빠가 결혼했다 外
문학 ◆아빠가 결혼했다(마리나 레비츠카 지음, 노진선 옮김, 을유문화사, 416쪽, 1만원)=여든 넷의 아버지가 새 장가를 들겠다고 폭탄 선언한다. 상대는 가슴 크고 낭비벽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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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청마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그가 가버린 오늘에야 알았다…"
서정시인 청마 유치환이 간지 l7년, 그의 구원의 여인 정운 이영도가 간지도 벌써 8년이 지났다. 이들의 플라토닉러브도 이제 세인의 뇌리에서 잊혀질 때인 지금 전혀 엉뚱한 인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