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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5
“뭐 하느냐?” 노인이 물었다. “그, 그간, 가, 감사…….” “양젖은 언제 짜 오려 그리 서 있느냐? 아침 안 먹을 게냐?” 나는 허둥지둥 양 우리로 갔다. 노인은 늘 그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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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3
며칠 후 사내는 열 살 남짓한 아이를 데려왔다. “인사해라, 새 식구다. 이름은 이무다.” 이무는 표독스레 날 노려보았다. 다른 지역에서 온 아이인 듯 피부는 하야말갛고, 눈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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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신부'의 딸 앨리스 김]"하와이서 태어나고 살았지만 난 한국인"
1백3명의 한국인이 증기선 갤릭호를 타고 제물포항을 떠나 3주 간의 긴 여정 끝에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1903년 1월 13일. 미주 한인 1백년 이민사의 첫 페이지가 열리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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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산수 어울린 풍광에 시심 일군다|충북북부 문학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가 충주·제천시, 중원·단양군 등 4개 시-군을 묶는 충청북도 북부 권. 이곳은 차령과 소백산맥 사이의 넓은 분지와 높 낮은 산들, 그리고 남한강의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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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충북 남부 문학|지용·벽초·팔봉 등 근·현 문학사 거목 배출|청풍명월의 고장
「청주토지옥요, 인다호걸」이라 고려 태조가 칭송했던 청주를 중심으로 청원·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음성군 등이 펼쳐진 충북 남부권. 토질과 관개가 좋아 예부터 취락이 발달돼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