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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 (33)
33. 10년만의 귀국 마릴린 먼로를 대사관 파티에 초청하겠다는 아이디어는 약소국 외교의 설움을 극복해 보고자 발버둥치던 임대사가 짜낸 일종의 고육지책(苦肉之策)이었다. 나는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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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공연보고 높은 수준에 놀라|「오페라」「나비부인」공연돕는 김산 주한일대사부인
현관에 놓인 무쇠장식 강화반다지와 그위에 꽂아놓은 소담한 겨울 국화가 다정하게 느껴왔다. 「멕시코」산 대형색채접시, 그리고 고려자기가 적당히 자리잡은 응접실. 안내되어 자리에 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