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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원단양마을에 사는 필리핀인 에니다 앨로씨(왼쪽 셋째)와 길리다씨가 진안읍 공원을 찾아 자녀들과 여가를 즐기고 있다. 진안군에는 이같이 자녀를 여럿 둔 이주여성들이 많다
중앙일보
2013.04.1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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